2021. 8. 4. 08:30ㆍ홈쿡
복날이면 여름을 든든하게 나기 위해 닭, 장어, 전복 등을 이용한 음식들을 먹고 기력 보충을 하죠.
하지만 복날음식들을 막상 만드려고 하면 과정이 번거로워 선뜻 도전하기 힘들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가오는 말복을 맞이하여 요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계국수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실 초계국수 역시 닭육수를 내고 닭고기를 발라내 양념까지~ 은근 과정이 많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힘들게 초계국수를 만들었는데 사 먹느니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참 곤란하겠죠.
하지만 시판용 냉면육수만 있다면 누구나 실패없이 쉽고 맛있게 초계국수를 만들 수 있답니다.
시판용 냉면육수를 이용하고 닭안심이나 닭가슴살만 있다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초계국수!
저는 닭안심을 삶아 오이, 계란지단을 넣고 겨자소스에 버무려 초계국수를 완성시켜보았습니다.
닭겨자냉채만으로도 참 맛있는 요리가 되지만 국수와 시원한 냉면육수까지 더해지니 그 맛은 훨씬 훌륭해졌답니다.
톡 쏘는 겨자소스 덕분에 입맛도 돋워주고 지친 여름 시원한 초계국수로 몸 보양하기 제격이었죠.
그럼 저와 함께 지친 더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여름 별미, 초간단 초계국수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소면 300g
동치미 냉면육수 3봉
닭 안심 250g
월계수잎 3장
오이 1/2개
계란 2개
홍고추 1개
방울토마토 3개
-겨자소스 재료-
연겨자 2스푼
식초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소금 적당량
위 레시피는 3인분 기준이며, 더욱 시원하게 즐기기 위해 냉면육수 1 봉지는 전날 냉동 보관해두었습니다.
냉동 닭 안심은 찬물에 담가 실온에서 해동해줍니다.
이때 닭안심뿐만 아니라 닭가슴살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월계수 잎 2~3장을 넣고 끓인 물에 해동된 닭 안심을 넣고 삶아줍니다.
충분히 잘 삶아진 고기는 한 김 식힌 후 결대로 찢어줍니다.
그다음 초계국수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 보았습니다.
계란을 완전히 풀어 지단으로 부쳐주고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오이는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절반, 홍고추도 잘게 썰어줍니다.
연겨자 2스푼, 식초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소금 적당량을 넣고 겨자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겨자소스는 함께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입맛에 따라 조절해가며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볼에 손질해두었던 채소들을 담고 닭고기도 함께 올려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조심스럽게 무쳐줍니다.
이때 모자라는 간은 취향껏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4분 정도 삶아줍니다.
(소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차가운 물 반 컵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삶은 소면은 찬물로 코팅해주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원하는 그릇에 소면을 올리고 닭겨자냉채를 적당량 올려줍니다.
시원한 냉면육수를 적당량 부어주고 얼린 냉면육수도 함께 담아줍니다.
토핑으로 방울토마토까지 올려주면 최종 완성이 되는 초계국수입니다.
닭겨자냉채만으로도 참 맛있는데 국수면 위로 듬뿍 올려주니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답니다.
시원한 육수와 새콤달콤 감칠맛이 도는 닭겨자냉채까지~이 두 조합이 만나니 입안 가득 행복해지더라고요.
국수와 함께 닭겨자냉채를 듬뿍 곁들어 호로록~ 푸짐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순식간에 빈그릇만 남게 되었죠.
시원한 여름 메뉴, 간편 복날 보양식으로 적극 추천드리는 초간단 초계국수!
무더운 여름~ 입맛은 없고 요리가 자신이 없다면 냉면육수를 이용해 간편하게 초계국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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