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1. 08:30ㆍ홈쿡
여러분은 노릇노릇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튀김을 좋아하나요?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면 어떤 재료를 사용하건 다 맛있긴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김말이 튀김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집에서 튀김 요리를 즐기기엔 치우는 과정도 번거롭고, 특히 더운 여름엔 엄두내기 힘든 요리죠.
그래서 이번엔 김말이 튀김 간단 버전으로 춘권피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이 좋은 춘권피는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라 할 수 있죠.
어떤 재료든 돌돌 말아주면 맛있는 간식이 뚝딱 완성이되기에 김말이와 접목시켜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춘권피는 흔히 사용하는 재료는 아니지만 식자재 마트에 가면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춘권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팬에 구웠기에 부담도 적은 춘권 김말이~
혹시나 집에 먹다 남은 잡채가 있다면 더욱 편하게 만들 수 있을거랍니다.
그럼 저와 바삭바삭 식감이 좋은 춘권 김말이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춘권피 8장
다진 돼지고기 80g
김밥 김 2장
당면 약 50g
간장 0.5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노두유 1/2작은술
부추, 꼬마 새송이버섯, 당근 약간
소금, 참기름 약간
-다진 돼지고기 양념 재료-
간장 0.5큰술
설탕 0.25큰술
맛술 1스푼
후추 약간
먼저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춘권피를 꺼내 실온에서 해동해주고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잘 삶아진 당면은 찬물로 헹궈주고 물기는 완전히 털어줍니다.
당면이 불지 않도록 참기름을 살짝 둘러 넣고 버무려주세요.
다진 돼지고기 약 80g에 간장 0.5큰술, 설탕 0.25큰술, 맛술 1스푼, 후추 약간을 넣고 볶아줍니다.
춘권 김말이에 함께 들어갈 재료들도 준비해 줍니다.
부추, 꼬마 새송이버섯, 당근을 잘게 썰어 준비해주었습니다.
버섯과 당근은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 약간과 함께 달달 볶아 줍니다.
그 외 취향에 따른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은 당면에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여기에 저는 색감을 위해 노두유를 살짝 추가해보았고 간을 맞춰가며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당면은 가위로 가볍게 잘라주고 준비해두었던 모든 재료들을 함께 넣어주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줍니다.
김밥 김은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춘권피는 쉽게 마르기 때문에 한 장씩만 꺼내 펼쳐줍니다.
춘권피는 마름모 모양으로 놓아주고 김과 양념된 당면 재료들을 적당량 올려줍니다.
김을 반으로 접어 당면 재료들을 덮어주고 속재료가 나오지 않도록 춘권피를 접어줍니다.
편지봉투를 접듯 양옆까지 접고 돌돌 감싸주시면 됩니다.
춘권피 끝 부분은 물을 살짝 발라 고정시켜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가며 8개의 춘권 김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름을 적당량 두른 팬에 춘권 김말이를 올려주고 앞뒤 모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춘권 김말이는 그릇에 가지런히 담아주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사실 기름에 튀기게 되면 그 과정도 번거롭지만 속이 부담될 때도 많죠?
춘권피 자체가 워낙 바삭바삭하기에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도 너무나도 맛있더라고요.
맛있게 잘 구워진 춘권은 칠리소스나 간장에 찍어 즐겨주시면 된답니다.
적당량의 기름만 둘러 구워주었기 때문에 느끼하지도 않고 부담도 적어 간식으로 최고였던 춘권 김말이!
특히나 먹다 남은 잡채가 더욱 간편하게 춘권 김말이를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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