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3. 09:20ㆍ홈베이킹
찬바람이 부는 겨울~ 호호 불면서 먹는 뜨끈한 호빵은 최고의 간식이 아닌가 합니다.
갓 쪄진 호빵에서 김이 모락모락~ 입천장을 데어가며 먹는 호빵은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하죠
이번엔 대표 겨울 간식 호빵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호빵은 1차 발효 과정도 없고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았기에 도전해보게 되었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과정은 많이 어설펐지만 결과적으론 다행히 그럴듯하게 나왔던 것 같아요.
팥앙금 자체도 직접 만든 거라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간식 호빵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저는 통밀가루를 이용해 만들었지만 일반 중력분을 이용해 만드셔도 됩니다.
레시피는 유투버 순백설탕 님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겨울 인기 간식 팥앙금 호빵을 만들어볼까요?
-재료-
통밀가루(중력분) 200g
따뜻한 물 130g
이스트 3g
오일 10g
설탕 20g
소금 3g
팥앙금 200g
통밀가루 200g에 이스트 3g, 설탕 20g, 소금 3g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따뜻한 물을 130g을 넣고 반죽을 뭉쳐주세요.
어느 정도 반죽이 뭉쳐지면 오일 10g을 넣고 열심히 치대어주세요.
매끄러워진 반죽은 약 40g씩 분할해줍니다.
저는 총 9개가 나왔습니다.
이때 반죽이 달라붙을 수 있기에 덧가루를 뿌려가며 작업해주세요.
팥 앙금도 약 25g 분할해 둥글리기 해줍니다.
반죽에 앙금을 하나씩 넣고 만두를 싸듯 꼼꼼하게 꼼꼼히 감싸주세요.
모든 앙금을 잘 감싸주었다면 유산지 위에 올리고 따뜻한 곳에서 40분 발효를 해줍니다.
사실 워낙 추워진 날씨에 반죽을 발효하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따뜻한 물을 넣고 진행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완전하게 잘 부풀진 않았지만 그래도 진행했어요.
발효된 호빵은 찜기에 넣고 약 15분 쪄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중간에 뚜껑을 열지 마세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호빵이 쭈글쭈글해진답니다.
15분 쪄주면 최종 완성이 되는 호빵입니다.
사실 발효까지 마친 호빵의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아 걱정했지만..
시간 맞춰 뚜껑을 열었더니 다행히 토실토실 나름 괜찮게 모양이 나왔더라고요.
(쪄지는 순간에도 빵반죽은 부푼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수제 호빵!!
팥앙금도 집에서 만든 걸로 사용한 만큼 수분이 부족해 덜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따끈할 때 바로 맛본 호빵의 맛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다만 팥앙금을 좀 더 넣어주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식은 호빵은 다시살짝 쪄주면 처음 그대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를 가면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호빵이지만 가끔은 너무 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죠.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간식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외출하기도 힘든 요즘 겨울 간식 호빵을 직접 만들어보며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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