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7. 08:30ㆍ홈베이킹
이번엔 찹쌀가루를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어본 베이킹~ 쫀득한 쑥 찹쌀 모찌꼬를 소개드립니다.
찹쌀가루를 이용한 베이킹은 쫀득쫀득 찰진 식감도 좋지만
많이 먹어도 속도 편해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날이면 가끔씩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새롭게 만들어 본 쫀득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찹쌀케이크, 찹쌀 모찌꼬!
2년 전 쯤에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있는 찹쌀 모찌꼬인데
호두과자와 붕어빵을 좋아하던 저에겐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았던 매력덩어리 간식이었죠.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는데
봄인만큼 향긋한 쑥가루를 넣고 크럼블까지 추가해 보았습니다.
찹쌀 모찌꼬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인데
만드는 방법이 워낙 간단하기에 베이킹 초보자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특히나 밀가루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붕어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쫀득쫀득 식감과 팥앙금 듬뿍 들어간 크럼블 쑥 찹쌀 모찌꼬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건식 찹쌀가루 95g
쑥가루 4g
베이킹파우더 1g
우유 70g
오일 10g
설탕 30g
계란 1개
소금 1g
팥앙금 적당량
-크럼블 재료-
버터 13g
박력분 18g
아몬드 가루 18g
설탕 13g
계란 1개를 풀어주고 설탕 30g, 소금 1g을 넣고 섞어줍니다.
우유 70g, 오일 10g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우유는 한번에 다 넣기보다는 가루류 체질 후 농도를 조절해가며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가루 종류마다 수분의 함량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찹쌀가루 95g, 쑥가루 4g, 베이킹파우더 1g을 체질 후 함께 섞어줍니다.
이때 방앗간에서 파는 습식 찹쌀가루가 아닌, 마트에서 판매하는 건식 찹쌀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숟가락으로 뚝뚝 떨어지는 정도의 되직함을 가지고 있다면 반죽은 완성됩니다.
(반죽의 농도가 묽어질수록 식감 자체는 더 떡 같은 식감을 느끼게 될 거랍니다.)
완성된 반죽은 비닐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약 1시간 휴지 해줍니다.
휴지 하는 과정은 생략 가능하지만 휴지를 충분히 해주면 더욱 촉촉해집니다.
반죽이 휴지 되는 동안 크럼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박력분 18g, 아몬드 가루 18g, 설탕 13g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깍둑 썰기한 찬 버터 13g을 넣고 콩알만 한 크기가 될 때까지 비벼가며 섞어주세요.
버터가 콩알만 한 크기가 되었다면 손으로 비벼가면서 소보로 느낌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머핀 틀에 오일을 살짝 바른 후 반죽은 숟가락으로 떠서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참고로 저는 미니머핀 틀을 사용하였고, 반죽은 약 40% 정도 넣었습니다.
팥앙금을 적당량 떠 넣어주고 다시 반죽을 덮어줍니다.
반죽 위로 크럼블을 적당량 솔솔 뿌려줍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구워줍니다.
틀의 크기,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중간에 꼭 확인해주세요.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크럼블 쑥 찹쌀 모찌꼬입니다.
갓 구워진 찹쌀 모찌꼬를 하나씩 들고 호호 불어 먹어도 맛있고 식어서 먹어도 맛있는 찹쌀 모찌꼬랍니다.
찹쌀 모찌꼬를 먹으면 딱 붕어빵의 맛이 생각나는데
쑥 가루를 함께 넣었더니 향긋한 쑥향이 입안 가득 은은하게 느껴졌고,
고소 바삭한 크럼블 덕분에 그 맛은 배가 되었답니다.
파릇파릇 쑥 찹쌀 모찌꼬를 반으로 잘라보면 달콤한 팥앙금이 쏘옥!
무엇보다 큰 레시피 없이 모든 재료를 한 번에 휘리릭~ 넣고 섞어주면 완성이기에
밀가루가 부담스럽거나 건강한 간식을 찾고 있다면 찹쌀 모찌꼬를 추천드립니다.
[관련 베이킹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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