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노밀가루! 다이어트 간식 오트밀 대파 스콘 만들기

예전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오트밀 쿠키들을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밀가루의 섭취량을 줄이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어 만들었던 쿠키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맛이 좋아 종종 만들어 먹기도 했었답니다.
이번엔 오트밀을 이용해 쿠키류가 아닌 겉바속촉 오트밀 스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고 오트밀을 갈아 넣고 건강하게 만들어 본 스콘~

여기에 오트밀 스콘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대파 치즈 스콘과 접목시켜보았답니다.
오트밀 특유의 구수함과 달달 볶아진 대파의 향이 더해지니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스콘을 완성시킬 수가 있었죠.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고 오트밀을 갈아 넣어 만든 스콘이지만 맛 자체도 정말 구수해 넘 맛있었답니다.

여기에 대파를 달달 볶았더니 대파의 달짝지근한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다이어트 간식~ 오트밀 대파 스콘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오트밀 가루 200g
베이킹파우더 5g
계란 1개
설탕 30g
우유 30g
오일 20g
대파 80g
체다치즈 2장

 

먼저 대파는 잘게 썰어 기름 없는 팬에 볶아 준비해줍니다.
대파를 볶아주면 단맛이 우러나오고 식감도 좋아지기에 꼭 충분히 볶아주셔야합니다.

잘 볶은 대파는 다른 작업을 할 동안 충분히 식혀줍니다.

오트밀 200g은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오트밀 가루 200g에 설탕 30g, 베이킹파우더 5g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그다음 오일 20g, 계란 1개를 넣고 11자로 그어가며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우유 30g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우유는 한 번에 다 넣기보다는 농도를 봐가며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반죽이 뭉쳐졌다면 볶은 대파와 함께 체다 치즈를 잘게 썰어 섞어줍니다.

한 덩어리로 뭉친 반죽은 도마에 덧가루를 뿌려주고 밀대를 이용해 밀어줍니다.
그리고 반절 접기를 해가며 반죽을 쌓아 올려줍니다.
이 과정은 스콘의 결을 살리기 위한 과정으로 여러 번 포개가며 접은 후 구워주면 결이 살아난답니다.

4~5번 정도 반복해주고 원하는 대로 모양을 잡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피자 모양으로 8등분 해주었습니다.

윗면에 우유를 살짝 발라주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오븐의 온도와 시간은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오트밀 대파 치즈 스콘입니다.
굽는 동안에도 향긋한 대파 향이 솔솔 느껴졌는데 맛을 보니 오트밀, 대파, 치즈의 조합이 의외로 참 좋았답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노밀가루로 만들었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스콘으로
차 한잔과 함께 티푸드로~ 또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았던 오트밀 대파 치즈 스콘!!
밀가루, 버터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은 오트밀을 이용해 스콘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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