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초간단 노오븐 베이킹- 보리떡 막걸리빵/ 보리술빵 만들기

이번엔 노오븐 베이킹으로 보릿가루와 막걸리를 이용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 보리술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작년 명절에 보리술빵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해 소개해 드리진 못했습니다.
보릿가루를 이용해 만든 술빵인만큼 어른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던 빵이었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보리떡용 가루만 있다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보리술빵~

찰보리가루를 이용하였기에 포슬포슬하면서도 쫀득한 식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찰보리빵인 만큼 색감 자체도 갈색빛이 돌지만 파릇한 색감을 한번 표현해보고 싶어 새싹보리 분말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파릇하면서도 오묘한 색감이 표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밀가루가 아닌 찰보리가루로 만들었기에 속 부담도 적고 건강한 다이어트 빵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찰보리가루와 막걸리를 이용해 건강한 간식~ 보리술빵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보리떡용 가루 400g
새싹보리 분말 7g (생략 가능)
생막걸리 160ml
우유 300ml
설탕 1스푼
콩 베기 2줌
견과류(호두, 아몬드, 호박씨, 잣) 약간
식용유 약간

 

먼저 오늘의 주재료인 보리떡용 가루 400g을 준비해줍니다.
(인터넷 베이킹 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파릇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새싹보리 분말 7g을 추가해 주었습니다.

 

실온 우유 300ml에 설탕 1스푼을 넣고 섞어 줍니다.

 

생막걸리 160ml와 우유를 가루류에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잘 저어줍니다.

 

완성된 보리술빵은 비닐랩을 덮어 따뜻한 곳에서 30분 발효를 해줍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실온에서도 금방 발효가 잘 됩니다.)

 

30분이 지나면 콩베기, 견과류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저는 직접 만든 콩베기를 사용했지만 시판용 콩베기, 완두베기류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감안해 넣어주셔야 합니다.

 

찜기를 준비해주고 젖은 면보 위로 반죽을 부어주거나, 저처럼 적당하게 넓은 팬을 준비해 반죽을 부어줍니다.
팬을 이용할 경우 오일을 가볍게 코팅시킨 후 반죽을 넣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술빵이 많이 부풀기 때문에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반죽 위로 콩베기와 견과류를 추가로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찜기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반죽을 넣고 30~40분가량 쪄줍니다.

 

 

술빵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젓가락에 묻어나지 않으면 익은 거랍니다.
보리술빵을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참 간단하죠?
중간에 큼지막한 호두를 올렸더니 아쉽게도 살짝 갈라지긴 했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밀가루가 아닌 보릿가루를 이용하였기에 속 부담도 적고 다양한 견과류들을 활용해 영양까지 잡을 수 있었던 보리술빵!

 

갓 쪄진 따끈따끈한 보리술빵을 뜯어먹어보니 포슬포슬하면서도 쫀득 촉촉함까지 함께 어우러진 맛이었답니다.
그 덕분에 식사대용으로 더욱 든든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확실히 찰보리만의 쫀득한 식감까지 느껴지니 그 맛은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나 식단 조절을 하시는 분이라면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빵인 보리술빵!
콩베기, 견과류를 추가해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었는데
취향에 따라 완두베기나 더 다양한 견과류 등을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 가면 꼭 파는 옛날 술빵이지만 막상 먹으면 달기만 하고 실망이 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 맛도 굿! 홈베이킹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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