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푸짐한 돼지등뼈 감자탕 만들기(시래기 넣고)

이번엔 돼지등뼈를 이용해 요즘처럼 추운 날 먹기 제격인 시래기 감자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만드는 감자탕을 보니 너무나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고요.

감자탕이라면 외식 메뉴라고만 생각했는데 쉽게 뚝딱 만드는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만들어 먹고 싶었죠.

정말 군침을 흘리며 보았는데, 이번에 마트에서 돼지 등뼈 2KG를 저렴하게 구매했답니다.

 

 

 

덕분에 뜨끈뜨끈한 감자탕을 푹 끓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먹으니 참 좋았어요.

좋아하는 시래기를 듬뿍 넣고 포슬한 감자를 함께 넣고 만들어본 등뼈 감자탕!!
여러분도 연말연휴 집콕하면서 등뼈 감자탕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그럼 저와 함께 시래기를 듬뿍 넣은 돼지등뼈 감자탕을 만들어볼까요?

 

 

-재료-

돼지등뼈 2kg

삶은 시래기 450g

감자 작은 거 10개

 

-육수용 재료-

생강 큰 거 1개

대파 1대

청주 반 컵

 

-양념 재료-

된장 3스푼

간장 4스푼

고추장 1/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소금 조금

 

양념재료는 숟가락으로 계량하였습니다.

 

 

 

 

돼지등뼈가 완전히 푹 잠기도록 물을 붓고 2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핏물이 제거된 돼지등뼈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고, 다시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청주 반 컵을 함께 넣었고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한번 끓여준 돼지등뼈는 찬물로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이제 다시 냄비에 등뼈를 넣고 물을 가득 부어주세요.

그리고 육수를 만들기 위해 대파와 통 생강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충분히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1시간 30분 정도 끓여주었답니다.

 

육수가 완성되었다면 대파, 생강은 건져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감자탕을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삶은 시래기는 먹기 좋게 잘라 주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준비해주세요.

된장 3스푼, 간장 4스푼, 고추장 1/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고 시래기를 버무려줍니다.

 

 

 

등뼈와 육수 위로 감자부터 올리고 양념에 버무린 시래기도 올려주세요.

이젠 감자가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감자기 익은 것을 확인하고 국물 간도 한번 봐주세요.

저는 약간 심심한 맛이 있어서 소금을 살짝 더 넣어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완성된 시래기 등뼈 감자탕 위로 대파를 쏭쏭 썰어 올려주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맛을 보니 밖에서 사 먹는 감자탕은 자극적인 맛이 강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만큼 훨씬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뜨끈뜨끈한 국물과 함께 살코기를 발라 먹으니 정말 든든하고 알찬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죠.

오랜 시간 푹 끓여 만들어야 하는 만큼 시간 부담은 있지만 만드는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홈파티 음식 한식메뉴로도 제격인 감자탕은 외식 분위기 내며 먹기 좋을 것 같아요.

 

편스토랑 류수영 님 덕분에 집에서 감자탕을 다 끓여먹게 되었지만~

돼지등뼈 가격 자체도 부담이 없고 시래기, 감자 정도만 넣으면 되기에 큰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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