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7. 09:20ㆍ홈베이킹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름 다양한 베이킹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칼로리의 부담이 클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건강한 베이킹, 비건 베이킹을 자주 찾아보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엔 고소하면서도 두부를 이용하여 브라우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꾸덕한 브라우니를 참 좋아하는데 비건 베이킹으로 두부를 넣다니 이거다 싶었죠.
우유와 계란 대신 두유로 대체하고 브라우니의 주 재료인 초콜릿까지 아예 생략하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본 결과 두부로 인해 아주 꾸떡한 식감과 함께 나름 건강하면서도 괜찮은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초콜릿도 생략하였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초코의 풍미도 은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이 두부 브라우니 간단 간식뿐만아니라 아침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와 함께 초콜릿이 들어가지않은 두부 브라우니를 만들어볼까요?
-재료-
두부 300g
중력분 150g
설탕 60g
시나몬가루 5g
코코아파우더 40g
바닐라 익스트랙 5g
두유 80g
오일 20g
호두 1줌
먼저 두부 1모(300g)는 키친타월로 수분은 적당히 제거해주고 대충 썰어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두유 80g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크리미 하게 갈아주세요.
잘 갈아진 두부는 볼에 담아주고 설탕 60g과 함께 섞어줍니다.
저는 담백한 맛으로 즐겼지만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설탕의 양을 20g 정도 더 추가해주세요.
중력분 150g, 시나몬가루 5g, 코코아 파우더 40g을 체질해줍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고 오일 20g, 바닐라 익스트랙 5g을 넣고 다시 한번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였다면 사각 팬을 준비해 유산지를 깔아줍니다.
브라우니 반죽을 부어주고 윗면을 정리해줍니다.
저는 20cm 정사각 틀을 사용했는데 공간이 꽤 남기에 좀 더 작은 사이즈의 틀을 사용해주세요.
그 위로 토핑용 호두를 잘게 잘라 올려주었습니다.
그 외 아몬드 등 다양한 견과류를 활용해보세요.
토핑은 생략 가능하지만 고소한 견과류들은 올려주시면 확실히 맛이 더 좋습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금식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주세요.
잘 구워진 브라우니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최종 완성됩니다.
구워져 나온 모습은 일반 브라우니와 큰 차이점은 없어 보이죠?
두부를 넣었더니 확실히 결 자체도 쫀쫀하더라고요.
한입 베어 물면 은은한 코코아 향과 함께 꾸덕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두부 브라우니 역시 따뜻할 때 보단 냉장고 보관 후 차갑게 드셔야 더욱 좋답니다.
건강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브라우니지만 가족들에게 나눠주니 두부가 들어갔을 거라곤 상상을 못 하더라고요.
노 버터 베이킹은 나름 해보았지만 가끔 씩은 이렇게 비건 베이킹도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칼로리를 낮춘 비건 베이킹~ 두부가 듬뿍 들어간 건강한 브라우니를 만들어보세요.
<관련 베이킹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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