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6. 09:20ㆍ홈쿡
이번엔 백파더 만두 편에서 소개된 만두전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두를 좋아해서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만둣국을 종종 먹는데
멸치 육수 내는 과정이 은근 번거로울 때가 많았죠.
하지만 백파더 만두전골은 육수 없이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라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육수를 넣어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전골이지만 백선생님의 비법은 바로 잘게 썬 만두였습니다.
터진 만두 덕분에 국물 맛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육수를 전혀 넣지 않았는데 만두만으로
그 맛을 완전하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믿을 만한 백선생의 레시피에 맛있다는 후기도 많아 저녁식사 메뉴로 만들어보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국물을 맛본 순간 깜짝 놀랐던 만두전골이었어요!
단순히 만두만으로도 이렇게 깊은 맛이 나다니~ 신기방기했답니다.
앞으론 만두전골은 이 레시피로만 후다닥 만들어보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저와 함께 백파더 만두전골을 만들어볼까요?
-재료-
만두 11개 (육수용 3개 포함)
알배추 5장
양파 1/2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3큰술
물 4컵
계란 1개
후춧가루, 소금 조금
먼저 육수용으로 쓸 만두 3개를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저는 크기가 작은 만두를 사용하여 5개 사용하였습니다.
만두전골에 들어갈 채소들도 손질해줍니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크게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알배추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표고버섯이 없는 관계로 배추 양을 좀 더 늘려주었습니다.
넓은 냄비를 준비해주고 육수용 만두를 깔아줍니다.
그 위로 배추, 양파, 대파도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만두를 올리고 재료가 잠길락 말락 할 정도까지만 물을 부어줍니다.
저는 물 4컵을 부어주었고, 냄비와 채소의 양에 따라 3~5컵 정도 부어주시면 됩니다.
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 큰술, 국간장 3큰술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후추도 톡톡 넣어주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저는 간이 딱 맞아 별도로 소금을 더 넣진 않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칼칼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추를 쫑쫑 썰어 넣으셔도 좋아요.
국물에 재료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좀 더 끓여주다가 계란 1개 톡 넣어주었습니다.
가운데 조심해서 올리고 계란이 반숙이 될 때까지 익혀줍니다.
이때 계란을 올리고 나면 간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꼭 그전에 잘 맞춰주세요.
잘 끓여주기만 하면 순식간에 완성이 되는 만두전골입니다.
배추를 많이 넣었더니 시원하면서도 만두의 소가 국물과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냈답니다.
육수를 내지 않고 만두만으로도 아주 맛있게 만들 수 있었던 만두전골!!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엔 따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게 되죠.
바쁜 일상 속에서 아주 간단한 레시피, 백파더 만두전골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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