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레시피] 상큼한 복숭아 타르트 만들기(틀 없는 타르트)

[베이킹/레시피] 상큼한 복숭아 타르트 만들기(틀 없는 타르트)

2020. 7. 27. 09:22홈베이킹

여름 제철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상큼 달달한 맛에 참으로 좋아하는 과일이지만 집에 있던 복숭아들이 점점 물러지기 시작하여 뭔가 새로운 베이킹을 한번 해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 유튜버 하다앳홈을 참고하여 복숭아 타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통 타르트를 만들 땐 타르트 틀을 이용하여 만들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틀을 쓰지 않고 만들었답니다.
이 방법은 미국식 타르트로 피자처럼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여기에 저는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박력분이 아닌 박력 쌀가루를 넣고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주 상큼 달달한 복숭아 타르트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아무래도 쌀가루로 만들다보니 부스러짐이 좀 컸어요.
복숭아 타르트를 만드실 예정이라면 기존 박력분으로 만들어보시면 더욱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거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상큼 달달한 간식 복숭아 타르트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박력 쌀가루(또는 박력분) 180g
설탕 30g
소금 1꼬집
버터 150g
물 30ml
계란물 조금

-필링 재료-
복숭아 3개
설탕 50g
전분가루 10g
레몬 즙 5g


박력 쌀가루 180g을 체질해주고 설탕 30g, 소금 1꼬집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찬 버터 150g을 작은 크기로 잘라 넣어주세요.

스콘을 만들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스크래퍼를 이용해 콩알만 한 크기가 될 때까지 썰어가며 잘 섞어줍니다.
이때 버터가 녹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작업해주세요.


그 다음 찬 물 30ml을 넣고 반죽을 뭉쳐줍니다.


뭉쳐진 반죽은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해주세요.


휴지가 되는 동안 복숭아 필링을 만들어 줍니다.
복숭아는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모두 썰어 주었다면 설탕 50g, 전분 가루 10g, 레몬즙 5g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전분가루는 복숭아끼리 따로 놀지 않고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넣어 주었답니다.

약 30분 간 그대로 둡니다.


휴지된 반죽은 오븐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유산지 위에서 바로 작업하였습니다.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가며 밀대를 이용해 약 5mm 두께로 밀어줍니다.
밀어준 반죽 위로 복숭아를 올려 데코해주세요.

사실 복숭아는 얇게 슬라이스하여 올려주는게 좋지만 달달한 복숭아의 맛을 좀 더 느끼고자 일반 두께로 넣었답니다.


반죽 가장자리를 접어가며 모양을 잡아줍니다.
저는 모양을 쉽게 잡기 위해 원형이 아닌 사각 모양으로 잡아주었습니다.

구움 색을 예쁘게 내기위해 계란 물을 반죽 위로 얇게 펴발라 주세요.


예열된 오븐 170도에서 40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지므로 중간마다 확인은 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완성이 된 상큼한 복숭아 타르트!!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바삭한 파이 식감을 가지고 있는 타르트랍니다.
쌀가루를 넣고 만들었더니 부서짐이 있긴 했지만 크게 달지도 않고 담백한 맛에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복숭아의 상큼함까지 더해져 입맛까지 제대로 돋워주었네요.


피자처럼 한 조각 씩 잘라 먹으면 되는 틀 없이 만든 타르트!!
그냥 먹어도 되지만 타르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복숭아 잼을 곁들어 함께 먹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집에 복숭아가 있다면 색다른 베이킹을 한번 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