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레시피] 달콤바삭 커스터드크림 슈만들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간식~~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간 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달콤 바삭한 슈는 냉동실에 얼려놓고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먹는 것이 제 맛인 것 같아요.

슈의 뜻을 알아보면 프랑스어로 콜리플라워라는 뜻으로 구워진 형태가 양배추와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기대를 부풀고 슈를 만들어 보았으나 막상 만들어보니 은근 까다로웠던 베이킹이였습니다.
호화과정부터 오븐에 굽고 충전물을 채우기까지 신경 쓸게 많았지만 나름 어설프게나마 모양은 나왔던 것 같아요.

물론 맛은 너무 좋았기에 일단 거기에 만족을 하였고 다음번에 만들게 된다면 모양까지 만족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 레시피는 유튜버 더스쿱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달콤 바삭한 슈를 만들어볼까요?

-퍼프 슈 재료-
버터 50g
계란 2개
소금 2g
물 120ml
박력분 75g

-커스터드 크림 재료-
커스터드 믹스가루 60g
우유 1컵
생크림 100ml

버터 50g, 소금 2g, 물 120ml를 냄비에 넣고 약불로 녹여줍니다.
버터가 완전히 녹았다면 불을 끄고 박력분 75g을 넣고 섞어주세요.
주걱을 이용해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섞어주시면 됩니다.

다시 약불 위로 올려 주걱을 이용해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반죽을 익히면서 바닥에 눌러 붙지 않도록 주의해줍니다!
반죽이 광택이 나면서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불을 꺼주세요.

실온 보관한 계란 2개를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짤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오븐 팬 위로 반죽을 약 4cm 크기로 짜주세요.
깍지는 좌우로 움직이지 말고 고정한 상태로 반죽을 비스듬히 봉긋하게 짜주시면 됩니다.
저도 계속 짜보다 보니 마지막에서야 감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반죽 윗부분은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주고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물을 뿌려주는 이유는 바삭한 식감을 좀 더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25분 간 구워줍니다.

슈는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면 주저앉게 되므로 굽는 동안에 절대 오븐 문을 열지 마세요!
완성된 슈는 완전히 식혀줍니다.

그 동안 슈 충전물을 만들어주세요.
생크림은 80% 정도만 휘핑해 주고, 커스터드 가루 60g에 우유 1컵을 넣고 섞어줍니다.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섞어주면 간단하게 충전물이 완성됩니다.

충전물은 짤 주머니에 담아주고 슈의 뒷부분은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주세요.
슈 껍질 안으로 충전물을 가득 채워줍니다.

커스터드 크림 슈가 최종 완성되었습니다.
충전물은 가득 채워야 맛있긴 하지만 과하게 넣다보면 크랙 부분에서 새어나오기도 하니 주의해주세요.
(충전물을 채울 때 원형 깍지를 이용하지 않고 넣다보니 깔끔하게 넣기엔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네요.)
충전물은 간단하게 누텔라 잼이나 생크림만을 넣고 채우셔도 좋습니다.

완성된 슈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이스크림처럼 즐겨주시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간 슈 만들기~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