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08:30ㆍ홈베이킹
이번엔 노밀가루! 크림치즈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초간단하게 만들어 본 디저트, 치즈푸딩케이크를 소개드립니다.
요즘 SNS를 보다보니 자주 보였던 치즈푸딩케이크. 저번부터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노밀가루, 노버터에 설탕은 생략 가능! 단 4가지 재료(계란노른자, 옥수수전분, 우유, 체다치즈)로 만드는 치즈푸딩케이크.
개인적으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다 보니 크림치즈를 활용해 베이킹을 자주 만들기도 했었는데 크림치즈 없이 체다치즈만으로도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가 있다니!! 딱 이거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나 말랑말랑 촉촉 식감 좋은 푸딩과의 만남이라 만들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메뉴였습니다.
모든 재료를 한번에 넣고 약불에서 끓여 농도를 맞춰준 후 굳힌 후 오븐에 구워내면 끝나는 치즈푸딩케이크.
외관상 바스크치즈케이크와 비슷한데 식감은 탱글탱글~~ 푸딩 먹는 느낌으로!!
색다른 간단간식으로 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밀가루! 크림치즈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초간단하게 만들어 본 디저트, 치즈푸딩케이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계란노른자 2개
옥수수전분 50g
설탕 3스푼(생략 가능)
우유 500ml
체다치즈 2장
먼저 팬에 계란 노른자 2개를 넣고 잘 풀어주고.
옥수수전분 50g, 설탕 3스푼(생략 가능), 우유 500ml을 넣고.
감자전분이아닌 옥수수전분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감자전분은 특유의 맛이 강하고 입자가 굵고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힘듦.)
약불로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가루류가 잘 섞이면 체다치즈 2장도 함께 넣어줍니다.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면서 슈크림 정도의 꾸덕한 농도가 되면 불을 꺼줍니다.
넓은 그릇을 준비해 식용유를 얇게 펴 발라주고 반죽을 모두 부어줍니다.
탁탁 쳐서 공기를 빼주고 윗면을 정리해 준 후 냉장고에서 4시간 이상 보관해 줍니다.
(재료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리기.)
4시간 후 용기에서 꺼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안 자르고 통으로 구워도 됨.)
180도 예열된 오븐 또는 에프에 넣고 20분 간 구워줍니다.
이때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 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최종 완성이 되는 치즈푸딩케이크입니다.
푸딩처럼 말랑말랑 식감 자체도 촉촉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륵 ~~ 한 입 두 입 먹다 보니 어느새 빈그릇만 덩그러니...
다만 설탕은 생략가능하다고 하지만 확실히 달콤하게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메이플시럽을 찍어먹도 좋을 듯!)
베이킹 초보자들도 절대 실패 없는 레시피로 최소한의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치즈푸딩케이크.
치즈케이크를 좋아하거나 푸딩같은 식감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맛으로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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