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성심당 월넛브레드/ 고소한 호두빵 만들기

이번엔 고소한 호두를 듬뿍 넣고 만들어 본 베이킹! 월넛브레드라고 불리는 호두빵을 소개드립니다.
집에 호두가 많아 처치도 할 겸 베이킹으로 어떻게 활용해볼까 고민을 하였답니다.
그러다 알게 된 대전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 월넛브레드!
바삭바삭하게 썰리는 소리에 반해 유튜버 호야tv를 참고하며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월넛브레드는 빵 안에 호두가 듬뿍 들어가고 윗면 토핑에도 고소한 호두가 듬뿍 올라가는 스타일인데
저는 피칸도 함께 더해 고소함을 좀 더 높여보았습니다.

완성 후 맛을 보니 역시나! 윗면엔 설탕 코팅되어있는 호두가 달짝지근하면서도 엄청 고소하게 다가왔습니다.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촉촉 부드러웠던 월넛브레드~
처음에 구울 때 불이 낮아 윗불만 더 높여 구웠더니 순식간에 타버려 속상했지만... 맛은 진짜 최고였답니다.

그럼 호두 듬뿍 고소한 월넛브레드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강력분 250g
오트밀 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
우유 160ml
계란 1개
드라이이스트 5g
오일 20g
호두 분태 50g
피칸 분태 20g
호박씨 20g
해바라기씨 20g
크랜베리 20g

-토핑 재료
흰자 45g
설탕 70g
중력분 15g
호두 분태 150g
피칸 분태 45g

먼저 우유 160ml를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고 드라이 이스트 5g을 넣고 섞어줍니다.

제빵기에 강력분 250g, 오트밀 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 계란 1개, 오일 20g를 넣어줍니다.
우유+이스트를 넣고 반죽기를 이용해 반죽을 완성시켜줍니다.

 

호두, 피칸, 크랜베리 등등 취향껏 다양한 견과류들을 준비해 넣고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랩을 씌워 숨구멍만 살짝 내어 따뜻한 곳에서 50분 1차 발효를 해줍니다.

 

빵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토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설탕 70g, 중력분 15g을 가볍게 섞어줍니다.

 

흰자 45g을 넣고 섞어줍니다.
설탕과 중력분을 먼저 섞어주면 중력분이 흰자를 만났을 때 덩어리가 생길 수 있는 걸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호두와 피칸을 다져 넣어주고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시켜줍니다.

 

1차 발효 후 2배로 부푼 반죽은 가스를 빼줍니다.

반죽은 4등분으로 분할해주고 둥글리기 해줍니다.
그리고 중간 발효를 15분 해줍니다.
이때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젖은 행주나 비닐을 덮어가며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중간 발효를 마친 반죽은 밀대로 밀어 펴줍니다.

 

 

위에서부터 돌돌 말아 고구마 모양으로 만들어 주고 이음새 부분은 꼼꼼히 꼬집어줍니다.

이제 따뜻한 곳에서 40분 정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윗면 토핑을 듬뿍 올릴 예정이기에 2차 발효가 너무 많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과발효가 되면 토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빵이 주저 않게 됩니다.

 

발효가 끝난 반죽은 칼집을 3번 넣어줍니다.
(토핑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숙성된 토핑물은 듬뿍 올려 뭉치지 않도록 펼쳐줍니다.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꼭 확인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호두빵, 월넛브레드입니다.
속은 담백 부드러운 빵이지만 윗면은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 특히나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넘 좋았답니다.
물론 대전 성심당, 월넛브레드와 비교하면 차이야 있겠지만, 저의 입맛엔 딱이었고,
든든한 간식으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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