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소보로 토핑! 고소 쫄깃한 쑥 깨찰빵만들기

쫄깃쫄깃한 식감과 검은깨의 고소함이 함께 어우러져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깨찰빵!!
언젠가 한번 소개드린 적이 있는 깨찰빵이지만
이번엔 좀 더 업그레이드해 고소한 소보로 토핑을 더하고 향긋한 쑥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가루 덕분에 색감도 파릇파릇 봄분위기 물씬~ 여기에 고소한 소보로가 더해지니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스럽게 보였죠.

 

 

여기서 깨찰빵을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인 파인소프트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종의 타피오카전분을 가공한 제품입니다.

파인소프트 T는 식감을 한층 더 부드럽고 쫄깃하게 해주고 수분 이탈, 노화를 막아 안정성을 더해주는 제품이라면
파인소프트 202는 파인소프트 T 제품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보조제 역할로 빵의 보형 유지, 식감을 개선시켜주는 제품이라 할 수가 있죠.

구황작물 빵(고구마빵이나 감자 빵)을 만들 때도 사용했었던 파인소프트~

베이킹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집에서 홈베이킹으로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겉은 바삭~ 속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은 소보로 쑥 깨찰빵을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파인소프트 T(타피오카) 255g
파인소프트 202 35g
강력분 40g
쑥가루 5g
소금 3g
물 90g
간장 4g
버터 50g
계란 90g
검은깨 10g

-소보로 토핑 재료-
버터 15g
설탕 15g
박력분 20g
아몬드가루 20g

 

먼저 토핑 재료인 소보로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터 15g, 설탕 15g, 박력분 20g, 아몬드가루 20g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깍둑 썰기한 찬 버터 30g을 넣고 콩알만 한 크기가 될 때까지 비벼가며 섞어주세요.

완성된 소보로는 다른 작업을 할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줍니다.

 

큰 볼에 파인소프트 T(타피오카) 255g, 파인소프트 202 35g, 강력분 40g, 쑥가루 5g을 체질해줍니다.

다른 볼에 물 90g, 소금 3g, 간장 4g을 넣고 섞어줍니다.

섞은 재료를 부어주고 녹인 버터 50g, 계란물 90g과 함께 잘 섞어줍니다.

반죽이 뭉쳐지면 검은깨 10g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완성된 깨찰빵 반죽은 냉장고에서 30분 휴지 해줍니다.

 

휴지 한 반죽은 약 50g씩 분할 후 둥글리기 하여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다음 반죽의 표면에 물을 발라줍니다.


반죽의 표면에 물을 뿌려주면 표면이 예쁘게 갈라지고 잘 부풀도록 해준답니다.
그렇기에 소보로를 더하지 않는 경우에도 꼭 물은 뿌려주셔야 합니다!

깨찰빵 반죽 겉면에 소보로를 꾹 눌러가며 묻혀줍니다.

 

 

소보로를 얹어준 깨찰빵 반죽은 간격을 두고 팬닝해 줍니다.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꼭 확인해가며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소보로 토핑 쑥 깨찰빵입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깨찰빵의 모습!
겉면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해 한번 맛을 보면 자꾸만 손이가게 되더라고요.
여기에 은은하게 쑥향까지 더해지니 그 맛은 배가 되었습니다.

봄인만큼 쑥가루를 더해보았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가루들을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집에서 갓 구워낸 깨찰빵을 쭉~~ 찢어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쫀득쫀득!
자꾸 손이 가 수밖에 없었던 깨찰빵이었답니다.
다만 깨찰빵은 갓 구워냈을때가 가장 맛있고,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겉면의 바삭함이 줄어든다는 점 꼭 참고해 주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깨찰빵~ 파인소프트 가루를 구매해
이젠 집에서 쉽고 맛있게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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