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단과자빵 반죽으로 단팥빵 만들기

이번엔 냉동실에서 놀고 있던 팥앙금을 처치하고자 간단하게 만들어 본 베이킹! 단팥빵을 소개드립니다.
단과자빵반죽을 활용해 다양한 빵들을 만들어 보았지만
빵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빵! 단팥빵을 만들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냉동실 속 어정쩡하게 남아있던 팥앙금을 처치하고자 단팥빵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죠.

사실 저는 단팥빵은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뜯어먹으니 정말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나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빵 중에 하나이기에 이번 단팥빵은 정말 순식간에 다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단팥빵!
단과자빵 반죽만 잘 완성되면 원하는 만큼의 팥앙금을 넣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기에!
빵을 처음 만들어보시는 분들이라면 단팥빵을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달콤한 추억의 빵! 단팥빵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강력분 250g
오트밀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
우유 160ml
계란 1개
드라이 이스트 5g
오일 20g

팥앙금 440g
검은깨 조금
계란물 약간

먼저 우유 160ml를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고 드라이 이스트 5g을 넣고 섞어줍니다.
제빵기에 강력분 250g, 오트밀 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 계란 1개, 오일 20g를 넣어줍니다.
우유+이스트를 넣고 반죽기를 이용해 반죽을 완성시켜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랩을 씌워 숨구멍만 살짝 내어 따뜻한 곳에서 1시간 1차 발효를 해줍니다.

저는 오트밀을 갈아 넣어주었는데 강력분만 300g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요즘엔 베이킹을 할 때 최대한 오트밀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기에!)

물론 제빵기가 없다면 손반죽으로 열심히 치대어 주셔도 좋습니다.

1차 발효 후 2배로 부푼 반죽은 가스를 빼줍니다.
반죽에 손가락을 찔러보고 구멍이 생긴다면 발효가 잘 된 반죽이랍니다.

발효되는 동안 팥앙금을 약 40g씩 분할 후 둥글리기 해줍니다.

취향따라 팥앙금의 양을 더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앙금이 손에 달라붙는다면 덧가루를 살짝 발라주면 편하게 분할할 수 있습니다.

반죽은 약 50g씩 분할해주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저는 총 11개가 나왔습니다.

모양을 잘 잡아주었다면 따뜻한 곳에서 15분 중간 발효를 해줍니다.

15분 뒤 밀대를 이용해 반죽을 밀어주고 앙금을 넣고 송편을 싸듯 감싸줍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가운데를 푹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모양이 잘 잡혔다면 따뜻한 곳에서 1시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발효된 앙금 빵은 계란물을 살짝 발라주고 중간에 검은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15분간 구워 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므로 중간마다 꼭 확인해주세요.

노릇하게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단팥빵입니다.
굽는 내내 빵 냄새가 솔솔 풍겼는데 잘 구워진 단팥빵 표면만 봐도 윤기가 좌르륵~
오븐에서 갓 꺼내 따끈할 때 즐겨 본 단팥빵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다만 저는 팥앙금의 양이 많진 않아 듬뿍 넣진 못했지만

취향에따라 듬뿍 넣고 더욱 달콤하게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와 함께 아침식사대용으로 간단하게 먹기도 좋고~ 출출할 때 먹기 좋은 간식 단팥빵!
집에서 홈베이킹으로 간단하게 단팥빵을 만들어보고 따끈할 때 맛있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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