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명절 선물로 좋은 달달한 팥앙금 월병 만들기

이번엔 다가오는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명절 선물로 제격인 달달한 월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명절 베이킹으로 쫀득 달달한 만주는 만들어 보았지만 월병은 만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예전부터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월병이었기에 이번 기회에 월병틀을 구매하였답니다.
덕분에 고소한 견과류와 달달한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월병을 만들어 볼 수가 있었죠.

월병 틀은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만드는 과정은 어설펐지만 계란물을 듬뿍 발라주었더니
다행히 문양의 색감까지 진하게 잘 구워져 나왔답니다.
안에는 팥앙금과 견과류를 듬뿍 넣었더니 확실히 고소함까지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팥앙금 대신 백옥 앙금으로 사용하셔도 넘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든 첫 날에는 겉 부분이 바삭바삭하였는데 하루 지나서 먹으니 전체적으로 촉촉!
개인적으로 월병은 바로 먹는 것보단 하루, 이틀 지나서 숙성해서 먹으니 확실히 맛이 좋았습니다.

월병은 역시 화과자 케이스에 담아 명절 선물용으로 준비하기 좋은 디저트죠!
이번엔 시험삼아 만들어 보았지만 다음번엔 명절 선물용으로 제대로 활용해보아야겠습니다.
레시피는 유튜버 우미스베이킹 님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럼 명절 베이킹으로 활용하기 좋은 달달한 팥앙금 월병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버터 30g
설탕 40g
연유 25g
계란 1개(50g)
박력분 160g

팥앙금 300g
견과류(호두, 피칸, 아몬드) 100g
계란물 조금

먼저 버터 30g을 녹여 준비해주고, 설탕 40g, 연유 25g을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 1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박력분 160g을 체질해주고 주걱을 이용해 11자로 가르듯이 섞어줍니다.

한 덩어리로 뭉쳐진 반죽은 비닐백에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 휴지해줍니다.

반죽이 휴지되는 동안 팥앙금에 취향에 따른 견과류 100g을 다져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인 앙금은 30g씩 분할해 동글동글 잘 빚어 준비해줍니다.

휴지가 끝난 반죽은 25g씩 분할해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이때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랩을 덮어가며 작업해주세요.
(참고로 반죽은 총 12개 나왔습니다.)

반죽을 손으로 꾹꾹 눌러 펼쳐주고 앙금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반죽을 앙금에 감싸주고 손으로 살살 밀어 반죽을 오므려 붙여줍니다.

이음새 부분까지 잘 매만져주고 동그랗게 빚어주면 앙금 감싸기까지 완성이 됩니다.

월병 틀에 밀가루를 살짝 바르고 반죽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바닥에 대고 손잡이를 꾹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완성된 월병 반죽은 밀가루를 털어내고 팬 위로 올려줍니다.

월병 반죽 윗면에 계란물을 조심스럽게 발라줍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월병입니다.
오븐 굽는 동안 달달한 냄새가 한가득이었는데 바로 하나 먹으니 바삭한 식감이 더해졌습니다.
이때 바삭한 식감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더 좋아한다면 박력분 대신 중력분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하루 이틀 숙성을 시키면 바삭함에서 촉촉함으로 식감이 변하기에 취향에 맞게 즐기시면 된답니다.

반으로 갈라보니 팥앙금 사이로 견과류들이 콕콕 박혀 더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고요.

특히 월병 틀에 그냥 찍어내기만 하면 고급진 문양이 그대로 나오기에
월병 틀을 찍는 감만 익히면 초보 베이킹분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월병!!
다가오는 설날~ 설 명절 선물이나 고마운 분들에게 드릴 정성 담긴 선물을 찾고 계신다면 달달한 앙금과 견과류를 듬뿍 넣은 월병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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