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백종원 백순대볶음 + 황금비율 양념장 만들기

순대를 좋아해 저녁 밥반찬으로 (빨간 양념 베이스의) 순대볶음을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새로운 스타일의 백순대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백순대 볶음은 서울 신림동이 유명하다고는 들었지만 저에게는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메뉴였답니다.

 

 

 

고추장이 들어가는 순대볶음과는 달리 고소한 들깨가루가 들어가는 백순대 볶음!
처음 접한만큼 뭔가 새롭다! 생각이 들었고, 초고추장으로 만드는 특제 소스가 포인트라고 하시니 그 조합이 괜히 궁금해지더라고요.

완성 후 맛을 보니 들깻가루 덕분에 순대볶음 자체만으로도 참 고소한데
매콤한 양념장을 푹 찍어 먹으니 그 조합이 좋아 색다른 별미 요리로 너무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서울 신림동 백순대 볶음을 먹어보진 못해 완전하게 비교할 순 없지만
백종원 레시피를 활용해 간단하게 따라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나도 만족하였던 별미요리였죠.

저처럼 백순대 볶음을 접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백종원 레시피를 활용해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장이 포인트! 백종원 백순대 볶음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불린 당면 50g
순대 4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배추 3장
깻잎 10장
새송이버섯 1개
당근 약간
고추 1개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작은술(5g)
소금 0.5작은술
들기름 1/4컵(30g)
들깻가루 1큰술
통깨, 물 약간

-양념장 재료-
된장 0.5큰술
초고추장 4큰술
들깻가루 1.5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스푼
물 2큰술

 

 

백순대 볶음을 만들기 전 당면 50g을 찬물에 넣고 미리 불려 준비해 줍니다.

순대 400g은 도톰한 두께로 잘라 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터지기 쉬움.)

백순대 볶음에 함께 넣을 채소
대파 1대, 양파 1/2개, 배추 3장, 깻잎 10장, 새송이버섯 1개, 당근 약간, 고추 1개를 준비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되는데, 저는 기본 재료 양배추 대신 배추를 대체해 넣어 주었습니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기존 레시피에선 다진 마늘이 아닌 편 마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순대를 넣고 가볍게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순대는 쉽게 터질 수 있으므로 너무 휘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당근, 새송이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설탕 1작은술, 소금 0.5 작은술을 넣어 감칠맛을 살려 밑간을 해줍니다.

 

 

불린 당면도 함께 넣어줍니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살짝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고추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고 들기름 1/4컵(30g), 들깻가루 1큰술을 넣어줍니다.
후추를 살짝 넣고 모든 재료를 가볍게 섞어주면 백순대 볶음은 완성됩니다.
(백순대 볶음에는 들깻가루와 들기름이 포인트이기에 넉넉하게 뿌려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번엔 백순대 볶음 양념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된장 0.5큰술, 초고추장 4큰술, 들깻가루 1.5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스푼, 물 2큰술을 넣고 섞어주면
간단하게 완성이 되는 백순대 볶음음 양념장입니다.
(물로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고소함이 그대로 베인 쫄깃한 순대와 아삭아삭한 채소~ 여기에 매콤 새콤 오묘한 맛의 양념장 소스까지!!
집에서 저녁 밥반찬으로 푸짐하게 넘넘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양념장 소스 없이 백순대볶음만으로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하였는데,
양념장 소스를 찍어 먹으니 이색적인 별미요리로 변신된 느낌이었답니다.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던 백순대 볶음!!
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저녁 밥반찬으로 즐기도 좋고 어른들 술안주로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제격인 요리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백종원 백순대 볶음 레시피를 활용해 푸짐하면서도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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