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고기 없어도 충분한 쫄깃쫄깃 느타리버섯 두루치기 만드는법

작년에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된 느타리버섯 두루치기를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두루치기 양념장에 고기 대신 느타리버섯을 버무려 볶아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느타리버섯 두루치기~
다만 느타리버섯과, 채소들을 넣고 볶은 결과 물이 나와 외관상 아쉬움이 남았던 요리였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이런 아쉬움을 보완하고 양념장 소스 비율까지도 입맛에 맞게 조절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매콤 달달하면서도 쫄깃 탱글한 식감까지 살아나 더욱 맛있는 느타리버섯 두루치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느타리버섯에 물이 생기지 않도록 느타리버섯을 볶기 전 살짝 데쳐주었답니다.
덕분에 물도 전혀 생기기않고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살아나 저녁 밥반찬으로 순식간에 뚝딱할 수 있었죠.
버섯을 싫어하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느타리버섯 두루치기~
고기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은 꼭 이 레시피를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고기 없어도 충분한~ 쫄깃쫄깃 느타리버섯 두루치기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느타리버섯 480g
당근 1/5개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적당량
통깨, 소금 약간

-양념 재료(밥숟가락 기준)-
고추장 1.5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매실액기스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먼저 오늘의 재료 느타리버섯을 준비해 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빠르게(약 30초) 데쳐줍니다.
(저는 고기느타리버섯을 사용하였지만 일반 느타리버섯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데친 느타리버섯은 찬물로 씻어낸 후 물기는 꽉 짜주고 결대로 찢어 준비해줍니다.

그다음 두루치기 양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추장 1.5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매실액기스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제거된 느타리버섯에 양념장을 넣고 당근, 양파, 홍고추도 채 썰어 함께 넣어줍니다.

양념장이 잘 베이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이상태로 30분정도 두고 숙성시켜주었습니다.

팬에 오일을 살짝 둘러주고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양념장이 타지않도록 주의해가며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느타리버섯은 한번 데쳐주었기 때문에 양파가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

양파가 익었다면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을 둘러주고 불을 꺼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까지 솔솔 뿌려주면 간단하게 완성이 되는 느타리버섯 두루치기입니다.

빨간 양념장 덕분에 보기만해도 먹음직~ 진정한 느타리버섯의 대변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느타리버섯을 살짝 데쳐주었더니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도 않았죠.

돼지고기 두루치기 양념장을 넣고 만들었기에 매콤 달달하니 맛도 보장되지만
고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쫄깃 탱글한 느타리버섯의 식감이 참 좋았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함이 함께 느껴지는 두루치기 양념장 덕분에 먹다 보니 순식간에 빈그릇만 남게 되더라고요.
은근한 밥도둑이지만 칼로리 걱정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 느타리버섯 두루치기~

특히나 칼로리 걱정이 없어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도 최고인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매콤하면서도 건강한 요리를 찾고 있다면 느타리버섯을 이용해 두루치기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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