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8. 08:30ㆍ홈쿡
예전에 두반장 없이 고추장, 된장을 이용해 간단하게 마파두부 덮밥을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두반장 대신 집에 흔히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한국식 스타일의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는데,
칼칼하면서도 익숙한 소스 맛으로 밥과 함께 쓱쓱~ 맛있게 비벼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죠.
이번엔 집에 가지가 많아서 고민을 하던 중 한그릇요리 마파두부 덮밥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제철가지인만큼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활용해 먹지만 마파두부에 함께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만 모든 재료에 한번에 다 넣고 끓이면 가지가 물컹하지 않을까 생각에
가지는 전분가루를 이용해 옷을 입혀주고 따로 구워 마지막에 추가해 넣어보았습니다.
전분가루 옷을 입혀 따로 구워보았더니 쫄깃한 식감으로 표현되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두반장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그릇요리~ 가지 마파두부 덮밥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밥 3인분
두부 1모(400g)
가지 200g(1개)
돼지고기 다짐육 150g
양파 1/2개
대파 1대
감자 전분가루 2스푼
물 450ml
전분 물(전분 0.5T+물 2T)
소금, 참기름 약간
-양념 재료-
간장 4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
먼저 마파두부에 들어갈 재료부터 손질해 보았습니다.
대파는 쫑쫑 썰어주고 양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두부는 약 1cm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주었고,
가지는 길게 반으로 썰어준 뒤 지그재그 모양으로 큼지막하게 썰어보았습니다.
그다음 마파두부 양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장 4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큼지막하게 썰어두었던 가지는 비닐백에 담아주고 소금을 살짝 넣고 전체적으로 버무려줍니다.
감자전분가루 2스푼을 넣고 전체적으로 흔들어가며 옷을 입혀줍니다.
팬에 오일을 살짝 둘러주고 가지를 넣고 앞뒤 모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전분 옷을 입힌 가지를 따로 구워주면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잘 구워진 가지는 따로 덜어 넣고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내줍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은 150g을 넣었지만 좀 더 늘려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가 익었다면 양파를 넣고 볶아주다가 만들어놨던 양념장을 넣고 섞어줍니다.
물 2컵 분량의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구워두었던 가지도 함께 넣어줍니다.
또 다시 끓기 시작하면 농도를 봐가며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줍니다.
전분 옷을 입은 가지를 넣고 끓이기 때문에 처음부터도 살짝은 뻑뻑한 상태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되었다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적당한 그릇에 밥을 담고 마파두부 소스를 올려주면 최종 완성이 되는 가지 마파두부 덮밥입니다.
그냥 먹어도 칼칼하니 참 맛있는 마파두부지만 쫄깃한 가지까지 더해지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밥에 마파두부소스 듬뿍 올려 쓱쓱 비벼먹으니 순식간에 뚝딱했던 가지 마파두부덮밥~
특히 요즘처럼 더운날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최고죠?
한 그릇 요리로 휘리릭 만들어보고 제철 가지까지 추가해 영양까지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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