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대전 성심당 부추빵- 고소 향긋한 부추빵 만들기

[홈베이킹/레시피] 대전 성심당 부추빵- 고소 향긋한 부추빵 만들기

2021. 7. 27. 08:30홈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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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대표적인 빵들 중 하나인 부추빵을 먹어본 적 있나요?
저는 딱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부드러운 빵에 부추가 듬뿍 들어가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마침 집에 남아있던 부추들이 많았기에 내 맘대로~ 향긋한 부추빵을 만들어 보게 되었죠.



빵 반죽은 일반 단과자빵 반죽을 이용하였는데 건강을 생각해 오트밀을 갈아 추가해 넣어보았습니다.
속재료에는 부추, 삶은 계란, 고기가 함께 들어갔었던 것 같은데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고기 대신 햄을 넣어 보았답니다.

 



구운 후 맛을 보았더니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제격이었답니다.
다만 만들고 보니 속재료는 조금 부족해 보이긴 했습니다.

다음번에 만들어보게 된다면 속재료를 듬뿍 채워넣고 더욱 먹음직스럽게 표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속재료 자체만으로도 맛있기때문에 남게된다면 샌드위치로 활용해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럼 저와 함께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 향긋한 부추빵을 만들어볼까요?

-재료-
강력분 250g
오트밀 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
우유 160ml
계란 1개
드라이 이스트 5g
오일 20g

-속재료-
햄 60g
계란 2개
부추 50g
마요네즈 3큰술
요거트 1큰술

 

 


우유 160ml를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고 드라이 이스트 5g을 넣고 섞어줍니다.
강력분 250g오트밀 가루 50g, 소금 5g, 설탕 20g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참고로 오트밀 가루는 오트밀을 갈아 사용하였습니다.

계란 1개, 우유와 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반죽을 넓게 펼쳐주고 힘을 주어가며 치대어 주세요.
반죽에 어느 정도의 탄성이 생기면 오일 20g을 넣고 반죽을 여러 갈래로 찢어가며 치대어줍니다.
반죽을 다시 뭉쳐 테이블 위로 내리쳐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표면이 매끄러워지면 한 덩어리로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반죽을 조금 잘라 넓게 펼쳐보고 반죽이 찢어지지 않고 얇은 막이 생기면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을 매끈하게 뭉쳐서 그릇에 넣고 랩을 씌워 숨구멍만 살짝 내어 따뜻한 곳에서 1시간 1차 발효를 해주세요.

요즘처럼 더워진 날씨에는 실온에서도 충분히 발효가 잘됩니다
반죽에 손가락을 찔러보고 구멍이 생긴다면 발효가 잘 된 반죽이랍니다.

 

 



1차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안에 넣은 속재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계란, 부추, 햄을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마요네즈와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속 재료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되는데 저는 느끼한 맛을 잡고자 요거트 1큰술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속재료는 간단하게 완성되었습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9개로 나눠 둥글리기 해줍니다.




둥글리기 한 반죽은 하나씩 길게 밀어 편 뒤 속 재료를 1큰술 올려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반달로 접어 이음새 부분을 꼼꼼히 꼬집어가며 감싸줍니다.
안에 속 재료가 새 나오지 않도록 꼭 꼼꼼하게 꼬집어 마무리해주세요.




꼬집은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팬닝을 해주고 따뜻한 곳에서 1시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2배로 잘 부푼 반죽은 가위를 이용해 칼집을 내줍니다.



그리고 솔을 이용해 우유를 발라주고 통깨도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우유 대신 계란물을 발라주시면 색감은 더 예쁘게 표현됩니다.




모양이 잘 잡힌 부추빵은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15분 구워줍니다.
이때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인은 꼭 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면 최종 완성이 되는 부추빵입니다.
광택이 나도록 뜨거운 상태에서 윗면에 우유를 한번 더 발라주었습니다.

속재료를 듬뿍 넣지 않아 아쉬움은 컸지만 부드러운 빵 반죽에 향긋한 부추가 들어가 참 알찼던 부추빵!!
오트밀을 대충 갈아 넣었더니 조금은 거칠게 보이지만 영양도 잡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내맘대로 만들어본 부추빵이지만 속재료 덕분에 왕만두를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기 대신 간편하게 햄을 넣고 만들었지만 향긋한 부추향과 더해져 담백~
달달한 빵도 좋지만 가끔은 야채 듬뿍 들어간 식사대용 빵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부추가 있다면 홈베이킹으로 영양가득 부추빵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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