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8. 08:30ㆍ홈쿡
요리를 하다 보면 야채들이 꼭 어정쩡하게 남게 되고 결국 냉장고 속 한 공간을 차지게 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반찬을 해먹기엔 적은 자투리 채소들~
이번엔 처치곤란 자투리 채소를 활용해 만들기 좋은 요리 밥전을 소개드립니다.
자투리 채소와 밥 그리고 계란만 있다면 아주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밥전~
평범한 재료들이지만 밥전으로 부치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 별미요리로 가끔 만들어 먹는답니다.
노릇노릇 잘 부쳐 만든 밥전은 밥대용으로도 좋고 부담 없는 야식으로도 제격이더라고요.
특히 밥을 좋아하지않거나 편식이 있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밥전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찬밥과 자투리 야채들을 이용한 요리, 야채 밥전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밥 1인분
계란 3개
양파 1/3개
맛살 2개
애호박 1/6개
팽이버섯 1줌
단호박 2조각
소금 조금
데코용 쑥갓 조금
먼저 다양한 자투리 채소들을 준비해주고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저는 양파, 맛살, 애호박, 단호박, 팽이버섯을 사용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다양한 야채들을 활용하시면 되는데 식감을 위해 팽이버섯은 꼭 넣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계란 3개를 잘 풀어주고 잘게 썬 야채들을 넣고 섞어줍니다.
밥도 함께 골고루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밥보다는 야채들의 양이 많으면 더욱 맛있고, 농도는 계란으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밥은 찬밥, 따뜻한 밥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밥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한 숟가락 씩 떠서 부쳐줍니다.
크기는 원하는대로 하면 되지만 저는 먹기 좋도록 한입 크기로 부쳐보았습니다.
앞뒤 모두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줍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완성이 되는 밥전이지만 포인트를 주기 위해 쑥갓을 올려보았습니다.
쑥갓잎을 잘라 남은 계란물을 살짝 발라주고 잘 부쳐진 밥전 위로 올려줍니다.
쑥갓의 경우 처음부터 올려 부치면 타기 때문에 마지막에 올려 가볍게만 구워주었답니다.
가볍게 더 부쳐주면 최종 완성이 되는 밥전입니다.
밥 한공기 분량으로 만든 밥전이지만 자투리 야채들을 듬뿍 들어가기에 양은 꽤 많아진답니다.
야채들마다 다른 식감으로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하니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밥전~
기호에 맞게 케첩을 찍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휘리릭 부쳐주기만 하면 완성이 되는 초간단 밥전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요리였습니다.
자투리 야채들의 대변신으로 넣는 야채 종류에 따라 맛도 전혀 달라질 거랍니다.
특히 이번엔 단호박도 살짝 추가해 보았더니 달달함까지 잘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밥전으로 아이 밥반찬뿐만 아니라 야식으로도 제격이랍니다.
특히 밥이 애매하게 남아있을 경우 야채를 듬뿍 넣고 밥전으로 한끼 해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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