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얼큰한 밥도둑 백종원 스팸 감자짜글이 만들기

[간단요리/레시피] 얼큰한 밥도둑 백종원 스팸 감자짜글이 만들기

2021. 6. 25. 08:20홈쿡

여러분은 얼큰한 고추장찌개를 좋아하시나요?
집밥으로 흔하게 만들어먹는 고추장찌개지만 저희 집에선 크게 접하진 못했던 메뉴였습니다.
맛이 궁금해 백종원표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보았고, 저녁 밥반찬으로 참 맛있게 먹었었답니다.

 



그러던 중 스팸을 이용해 아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백종원표 감자짜글이를 또 접하게 되었답니다.
고추장찌개와 비슷하지만 국물은 적은 편인 감자짜글이!!

이 레시피는 스팸만 있다면 아주 쉽게 만들 수가 있더라고요.

사실 백종원 레시피라고 소개드리지만 양세형 감자 짜글이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백종원 요리비책에서 손님 초대손님인 양세형 님이 만든 레시피이기에)
아무튼 라면 끓이는 건만큼 간단한데 맛을 최고다라는 말씀에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보게 되었답니다.

그럼 얼큰한 밥도둑 백종원 스팸 감자 짜글이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감자 2개(250g)
양파 1/2개
대파 1대
고추 1개
스팸 1캔(120g)

-양념 재료-
고추장 2/3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된장 1/3큰술
황설탕 2/3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450ml

기존 레시피는 스팸 1캔(200g) 기준이나 저는 120g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양념 재료의 경우도 기존 레시피 기준보다 적게 넣고 만들었다는 점 꼭 참고 바랍니다.
위 레시피는 2인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양파, 감자, 대파, 고추를 썰어 준비해줍니다.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어주었고 감자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모든 재료를 다 손질하였다면 감자부터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 위로 양파, 대파, 고추 순서로 올려주었습니다.




스팸은 비닐백에 담고 잘게 으깨줍니다.
스팸은 잘게 으깨주어야 국물 맛도 더 진해집니다.




이제 스팸 감자 짜글이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고추장 2/3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된장 1/3큰술, 황설탕 2/3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양념 재료는 바로 냄비에 넣으셔도 됩니다.




잘 으깨진 스팸과 양념장도 함께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 450ml를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크게 중요하진 않고 모든 재료들이 잠기지 직전인 상태까지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물의 양이 너무 많으면 찌개가 되기 때문에 적은듯하게 넣고 끓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풀어주고 모든 재료를 한번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끓여지면 중 약불로 줄여 감자가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감자가 완전히 푹 익고 국물도 적당히 졸아들었다면 불을 꺼줍니다.





이렇게 하여 아주 간단하게 완성이 된 스팸 감자 짜글이입니다.
메인 재료인 스팸 덕분에 국물의 맛이 깊어지고 감자를 듬뿍 넣었기에 그 궁합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푹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이기에 라면만큼 끓이기 쉽다는 말을 하셨나 봅니다.




저도 저녁 밥반찬으로 뜨끈한 밥과 함께 쓱쓱 비벼먹었는데 순식간에 밥 한 공기가 뚝딱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스팸 감자 짜글이는 요린이가 만들어도 실패할 수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창 햇감자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제철 감자를 이용해 요리를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지만 요리하기 부담스러운 날 스팸 감자 짜글이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