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푸짐하지만 특별한 요리 소고기 샤브샤브 쉽게 만들어먹기(계란죽으로 마무리!)

사실 샤브샤브는 푸짐한 재료들만 세팅해놓으면 별다른 레시피 없이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죠.
하지만 샤브샤브에서 가장 중요한 육수 만들기에 큰 부담을 느껴왔기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들을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멸치, 다시마 등으로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육수를 끓여 집에서 푸짐하게 샤브샤브를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늘 외식으로만 즐겨보았던 샤브샤브지만 직접 만들어본 샤브샤브는 생각 이상의 최고의 맛을 선사하였답니다.
담백하면서도 진한 육수 국물 덕분에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우러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처음에는 맑았던 육수 국물이 나중에는 소고기의 깊은 맛까지 더해져 더욱 풍미가 가득 해지더라고요.
손님초대요리나 특별한 날 활용하기 좋은 소고기 샤브샤브!!
외식하는 것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기에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푸짐하지만 특별한 요리 소고기 샤브샤브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불고기용 얇은 소고기 400g
청경채, 배추, 비타민채
깻잎 순 1줌
숙주 200g
양파 1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1봉
떡볶이 떡 약간
밥 1인분
단호박 조금
계란 1개

-육수 재료-
물 2리터
국물용 멸치 1줌
다시마 2~3장
황태머리 1조각
맛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위 레시피는 4인 기준이며, 육수 양은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취향에 따른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보시고, 육수 간도 입맛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먼저 샤브샤브 육수부터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은 약 2리터에 멸치 1줌 다시마 2~3장, 황태머리를 넣고 충분히 푹 우려내 줍니다.
이때 5분 정도 충분히 끓여주고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 줍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충분히 푹 더 우려내 줍니다.

완성된 육수는 전골냄비에 옮겨 담고 맛술 2큰술과 함께 맛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맛간장 대신 국간장으로 맞춰주셔도 좋습니다.

샤브샤브용을 함께 곁들일 다양한 채소들을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손질해줍니다.
저는 깻잎순, 숙주, 배추, 청경채, 비타민채,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파, 단호박 정도로 준비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삭한 식감이 좋은 숙주와 청경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는 불고기용 얇은 고기로 준비하였습니다.

손질한 재료들은 넓은 트레이에 가득 다 담아주세요.

육수부터 충분히 끓여줍니다.

완전하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원하는 채소들부터 잘라 넣어줍니다.

채소들이 익기 시작할 때쯤 적당량의 소고기도 함께 넣어줍니다.
소고기는 먹을 만큼만 넣어주고 10초 후 건져내 먹는 게 가장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채소와 소고기를 넣고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국물이 진해지고 더 깊어집니다.
부족한 육수는 조금씩 더 추가해가며 끓여 드시면 됩니다.

소고기 샤브샤브를 맛있게 잘 즐긴 후 마지막으로 계란죽까지 끓여보았습니다.
남은 육수는 어느 정도 덜어내고 밥 1 공기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이때 데친 단호박을 조금 넣고 으깨가며 함께 저어줍니다.

밥알이 풀어지기 시작하면 계란 1개를 넣고 잘 저어가면서 익혀줍니다.
적당한 농도로 잘 졸여졌다면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를 먹게 되면 꼭 마지막에 죽을 끓여먹어야 속이 괜히 더 든든해지더라고요.
소고기 샤브샤브부터 마지막 계란죽까지 정말 알차게 먹었던 한 끼였습니다.

여러분도 특별한 날 또는 집들이 음식이 고민된다면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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