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초간단 부드러운 우유달걀덮밥 만들기

[간단요리/레시피] 초간단 부드러운 우유달걀덮밥 만들기

2020. 4. 3. 11:10홈쿡

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은 요리 메뉴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 요리는 바로 우유 달걀 카레덮밥이에요.

말 그대로 흔하게 먹는 카레에 달걀과 우유를 함께 넣고 만든 음식인데요.

우유와 달걀을 이용하기에 일반 카레라이스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답니다.
부들부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에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나 어른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만 활용하기에 자취생들의 요리 메뉴로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부들부들 부드러운 한 끼 식사 우유 달걀 카레덮밥을 함께 만들어볼까요?
1인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재료-
카레 가루 3큰술
우유 200ml
달걀 1개
양파 1/3개
스팸 반개

 

 


먼저 스팸,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 외 기호에 따라 집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보세요.

당근, 감자, 브로콜리뿐만 아니라 새우를 넣어 드셔도 새로운 느낌이 들 거예요.
(참고로 우유 달걀 카레는 고기보다는 스팸을 넣고 만드는 게 더 맛있어요.)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먼저 볶은 후 스팸도 넣고 볶아주세요.
모든 재료들이 잘 익었다면 우유 200ml를 부어 주세요.

 

 


약간 끓어오르면 카레가루 3큰술을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연하게 먹고 싶다면 카레가루를 덜 넣으셔도 됩니다.
다만 4큰술을 넣으면 너무 뻑뻑해져요.
처음에 뻑뻑하지 않다고 카레가루를 더 넣게 되면 나중에 달걀을 넣고 나면 국물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가 된답니다.

꼭 가늠해서 해주세요.

그리고 카레가루를 넣으면 덩어리가 뭉친 것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는다면 먹을 때 부분마다 짠맛을 유도하게 되겠죠?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주걱을 이용해 뭉친 것들을 꼭 잘 풀어주도록 해주세요.

 

 


카레도 잘 풀어졌다면 달걀을 넣어 줄 차례입니다.
계란 1개를 넣고 스크램블을 하듯 잘 저어주세요.

 

 


계란이 익고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지면 간단하게 우유 달걀 카레가 완성이 됩니다.

 

 


밥 위에 우유 달걀 카레를 올리면 한 끼 요리 덮밥이 완성됩니다.

저는 색감을 위해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려 보았어요.

밥과 카레 싹싹 비벼먹으면 한 끼 식사가 순식간에 끝이 나게 됩니다.

 

 

 

 


저는 사실 카레를 조금 많이 넣었더니 살짝 뻑뻑하게 되었어요.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지만 좀 더 촉촉한 카레였다면 더 좋아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도는 본인 스타일대로 우유와 카레의 비율을 조금씩 조절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드러운 식감의 카레에 김치를 얹어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집에 있는 최소한의 재료들만 활용하였는데 느낌이 완전히 새롭지 않나요?

간단한 재료들을 이용했지만 새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덮밥이라 한번 드셔 보시면 자주 먹게 될 거랍니다.

특히나 늘 먹는 카레가 질리신 분들은 이색적인 우유 달걀 카레덮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