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4. 08:20ㆍ홈베이킹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베이킹을 시도해 보았고, 어설프긴 하지만 그만큼 참 재밌게 만들어 왔던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재미있는 베이킹이지만 가끔은 칼로리의 부담이 클 때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노 버터, 비건 베이킹으로도 여러 번 시도해보기도 하였죠.
오늘은 특별히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이용한 베이킹, 초코 허니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밀가루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만들어보기 좋은 베이킹이랍니다.
레시피는 유튜버 하다앳홈 님을 참고하였는데, 고소하면서도 속도 편해 간식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몬드가루, 꿀, 코코아파우더 등을 넣고 만든 케이크에 초코 아이싱을 올렸더니 달짝지근한 맛에 참 맛있더라고요.
아이싱 자체는 매끈하게 완성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부담 없이 먹기 좋아 소개드립니다.
그럼 저와 함께 노밀가루로 진행된 초코 허니 케이크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아몬드가루 320g
코코아파우더 60g
설탕 50g
베이킹파우더 6g
소금 2g
계란 6개
꿀 160g
다진 호두 적당량
-아이싱 재료-
슈가파우더 180g
우유 40g
버터 24g
코코아 파우더 12g
먼저 계란 6개를 완전하게 풀어주고 꿀 160g, 설탕 50g을 넣고 섞어줍니다.
아몬드가루 320g, 코코아 파우더 60g, 베이킹파우더 6g, 소금 2g을 체질한 후 함께 섞어줍니다.
반죽이 완성되었다면 팬을 준비해 유산지를 깔아줍니다.
반죽을 부어주고 탕탕 내리치면서 매끈하게 정리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20cm 정사각 팬을 사용하였습니다.
(팬 사이즈에 비해 반죽이 적었지만 굽는 과정에서 부풀어 오르니 괜찮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구워주세요.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허니 초코케이크는 완전하게 식혀줍니다.
식혀지는 동안에 아이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냄비에 버터 24g을 넣고 중불에서 녹여줍니다.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우유 40g, 코코아 파우더 12g를 넣고 섞어줍니다.
불을 끄고 슈가파우더 180g을 체질해주고 뭉침 없이 섞어줍니다.
이때 뻑뻑하다면 우유를 추가해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식으면서 굳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케이크 위에 발라줍니다.
(아쉽게도 생각보다 빨리 굳어 덧바르는 과정에서 매끈하게 표현되진 못했습니다.)
아이싱 재료는 달기도하고 양도 많은 느낌이라 위 재료에서 양을 좀 줄여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크 윗면 호두를 부셔 데코로 올려보았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면 간단하게 완성이 된 노밀가루 초코 허니 케이크입니다.
코코아 파우더와 꿀의 풍미, 그리고 아몬드가루의 고소함까지 더해지 맛도 좋고 건강한 케이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싱까지 더해주었더니 달콤함까지 더해져 간단 디저트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가족과 함께 나눠 먹었는데 말을 안 하니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사실을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 정도로 일반 빵과 식감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은 어설퍼보이지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였고, 노밀가루 만든 초코케이크라 부담없이 먹기 제격이었습니다.
<관련 베이킹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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