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돈까스 활용요리 바삭 촉촉한 돈까스 김치나베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돈까스~

하지만 막상 집에서 튀겨 먹기엔 은근 번거로운 요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돈까스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건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를 돌려 먹는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든 수제 돈까스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어보았답니다.

물론 기름에 튀긴 돈까스가 더 맛있긴 하지만 의외로 담백하게 즐기기엔 에프 돈까스도 참 괜찮았죠.

맛있게 즐겨 먹었던 에프 수제 돈까스지만 이번엔 새롭게 바삭 촉촉하게 즐기기 좋은 김치나베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먹다 남은 돈까스가 있거나 느끼한 돈까스를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간단하게 만들기 좋은 요리랍니다.

특히 칼칼한 국물이 촉촉하게 머금은 돈까스를 떠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죠.

 

그렇다면 돈까스와 김치가 만나 더욱 매력적인 돈까스 김치나베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신 김치 1컵

대파 1/2대

양파 1/2개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1스푼

멸치 액젓 1큰술

물 1컵(200ml)

달걀 1개

돈까스 1장

 

먼저 수제 돈까스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까스용 등심 돼지고기를 준비해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튀김가루-계란-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혀줍니다.

완성된 수제돈까스는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수제 돈까스를 이용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 돈까스 앞 뒤 모두 식용유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돈까스를 맛있게 만들어 먹는 팁!

오일은 꼭 넉넉하게 뿌려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세요.

오일을 두르지 않고 구운 수제돈까스는 퍽퍽하니 맛이 없답니다.

 

 

190도에서 15분 돌려주고 뒤집은 후 상태를 보고 15분 더 구워줍니다.

이때 에어프라이어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돈까스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이제 돈까스 김치나베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치는 잘게 쫑쫑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신 김치를 넣고 볶아주는데 김치의 신맛을 잡기 위해 설탕 1/2큰술을 넣어줍니다.

김치의 신맛에 따라 설탕의 양은 조금씩 조절해주세요.

 

김치를 충분히 달달 볶아주었다면 양파를 넣고 살짝 볶다가 물 1컵(200ml)을 넣고 끓여줍니다.

멸치 육수를 넣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물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확실히 간장보다는 멸치액젓이 감칠맛이 돌아 훨씬 맛있답니다.

김치의 염도에 따라 간도 달라지기에 간을 봐가며 멸치액젓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썰어둔 돈까스를 김칫국물 위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달걀 1개를 풀어 가장자리 주변으로 돌려 가볍게 끓여줍니다.

 

그릇에 옮긴 후 대파를 종종 썰어 올려주면 최종 완성이 되는 돈까스 김치나베입니다.

돈까스의 윗면은 바삭하고 아랫면은 촉촉했던 돈까스 김치나베!!

자작하게 끓여진 국물과 함께 떠먹으니 그 맛은 예술이었답니다.

특히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간단한 국물요리가 생각날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돈까스를 국물에 적셔 함께 떠먹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집에 먹다 남은 돈까스가 있진 않나요?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돈까스 김치나베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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