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육수없이 맛보장 백파더 만두전골 (고춧가루 넣고) 만들기

날씨가 쌀쌀한 날이면 꼭 만들어 먹게 되는 만두전골~ 하지만 멸치 육수 내는 과정이 번거로울 때가 많았죠.

하지만 백파더 만두전골은 육수 없이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지만 깊은 국물을 자랑해 너무 좋은 요리더라고요.

백파더 만두전골을 만들어먹고 그 맛에 반해 이번엔 고춧가루를 추가해 칼칼함을 더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국간장으로만 만드는 만두전골이지만 감칠맛을 더하고자 멸치액젓도 추가해 넣어보았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만두만 있다면 쉽고 만들 수 있는 만두전골!!

담백하게 즐겨도 맛있지만 고춧가루를 함께 넣고 칼칼하게 즐겨도 너무 괜찮더라고요.

그럼 저와 함께 칼칼하게 즐기는 백파더 만두전골을 만들어볼까요?

 

-재료-

만두 13개 (육수용 3개 포함)

알배추 5장

양파 1/2개

대파 1대

느타리버섯 1줌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 4컵

후춧가루, 소금 조금

 

 

먼저 육수용으로 쓸 만두를 해동 후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넓은 냄비를 준비해주고 육수용 만두를 깔아줍니다.

 

만두전골에 들어갈 채소들도 손질해줍니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크게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알배추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표고버섯이 없는 관계로 느타리버섯을 넣어주었습니다.

 

 

만두 위로 배추, 양파, 대파, 느타리버섯도 올려주세요.

 

 

이번엔 양념장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멸치액젓이 없다면 국간장만 3큰술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두를 올리고 재료가 잠길락 말락 할 정도까지만 물을 부어줍니다.

저는 물 4컵을 부어주었고, 냄비와 채소의 양에 따라 3~5컵 정도 부어주시면 됩니다.

 

양념장까지 올린 후 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풀어주고 중약불에서 좀 더 끓여주세요.

후추도 톡톡 넣어주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저는 간이 딱 맞아 별도로 소금을 더 넣진 않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칼칼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추를 쫑쫑 썰어 넣으셔도 좋아요.

계란 1개를 넣어주셔도 좋지만 칼칼하게 즐기기 위해 저는 생략하였습니다.

 

야채들이 숨이 죽으면 최종 완성이되는 만두전골입니다.

확실히 고춧가루를 추가하였더니 보기만해도 칼칼하니 비주얼부터도 달랐던 것 같습니다.

만두의 소가 국물과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고 칼칼 시원했던 만두전골!!

육수를 내지 않고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백종원 만두전골은 최고였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꽤 쌀쌀한 날씨~ 이런날은 꼭 국물요리가 생각나죠.

여러분도 국물요리가 생각나는날~ 냉동실 속 만두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만두전골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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