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베이킹/레시피] 간단하지만 고소한 호두파이 만들기

이번엔 영양 가득한 호두를 이용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호두파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호두파이를 만들 때 번거로운 점 중 하나가 타르트 지를 만드는 일이죠.

그러던 중 SNS에서 모나카 깍지를 이용해 호두파이를 만든 사진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모나카를 이용해 호두파이를 만들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 후 모나카 깍지를 이용해 새롭게 호두파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굽기 전까진 이게 과연 잘 될까? 걱정이 되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모나카 깍지를 이용해 만들었기에 일반 호두파이보다 과자처럼 바삭바삭해 저의 입맛엔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집에 타르트 틀이 없거나 파아지를 만드는 게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모나카로 만들어 보시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호두파이 필링 레시피는 유튜버 효썸 님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바삭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모나카 호두파이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호두 75g

올리고당 35g

갈색 설탕 30g

버터 15g

계란 1개

모나카 깍지 12개

 

먼저 호두파이를 만들기 전 호두 전처리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두 75g을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데쳐줍니다.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뺀 호두는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구워주세요.

 

호두를 전처리를 하면 불순물과 쓴맛이 제거되고 고소함도 2배가 된답니다.

잘 구워진 호두는 잘게 다져 준비해줍니다.

모나카 깍지가 생각보다 크기가 작기에 잘게 다져주어야 작업하기 편하답니다.

이제 필링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볼에 계란 1개를 가볍게 풀어주고 올리고당 35g, 갈색설탕 30g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시나몬가루를 살짝 추가해 주셔도 좋으나 이번엔 생략하였습니다.

(모나카 깍지를 이용할 경우는 시나몬가루를 넣지 않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버터 15g을 녹인 후 함께 넣고 섞어줍니다.

 

전처리 후 잘게 다진 호두를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줍니다.

 

모나카 깍지를 준비해 필링을 채워주세요.

모나카 깍지의 높이는 낮아서 흐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구워지면서도 넘칠 수 있기에 가늠해서 필링을 채워주세요.

 

필링까지 모두 다 채웠다면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줍니다.

이때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인해가며 구워주세요.

 

이렇게 하여 아주 간단하게 호두파이!

처음에 꺼낸 호두 필링은 무른 편이지만 완전히 식히면 바삭바삭해진답니다.

 

타르트 지를 사용하지 않고 모나카 깍지를 이용해 호두파이를 만들어 보았더니

확실히 편하기도 하고 비주얼 쪽으로 더 고급져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맛 자체는 우리가 보통 먹던 호두파이 맛이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랍니다.

다만 밑부분이 과자이기에 부드럽진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워낙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지만 비주얼 자체도 좋아서 명절 선물로도 제격이겠죠?

물론 코로나로 인해 설 연휴기간 동안 멀리 나가진 못하겠지만..

집에서 호두파이를 만들어보면서 분위기를 전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타르트지가 고민이라면 모나카 깍지를 이용해 새롭게 호두파이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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