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15:29ㆍ홈쿡
집에 남아있는 고구마가 많아서 고구마를 이용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최소한의 재료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본 요리.
삶은 고구마를 뭉쳐 만든 이 요리는 고구마 치즈볼,
다르게 표현하면 고구마 고로케랍니다.
일반적으로 크로켓은 기름에 튀겨 만들지만 오븐에 넣어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튀기지 않고 구워보았답니다.
물론 기름에 튀기면 훨씬 맛있겠지만 집에선 좀 더 건강하게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고구마만 이용하기엔 심심하지 않을까 하고 중간에 피자치즈를 넣었더니 확실히 맛도 비주얼도 UP!
건강하고 부담이 적은 간식으로 추천드리는 고구마 치즈볼이네요.
<재료>
삶은 고구마 2~3개
피자치즈 반 컵
계란 1개
밀가루 반 컵
빵가루 1컵
푹 잘 삶은 고구마를 준비해주시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만약 소량의 고구마를 삶는게 귀찮다면 고구마를 잘게 썰어
전자레인지에 4~5분 간 간편하게 돌려주세요.
그리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완전히 잘 으깨주세요.
으깬 고구마는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 준 후 송편을 빚듯 가운데를 눌러 피자치즈를 적당량 넣어주세요.
피자치즈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다시 동글동글 잘 빚어주세요.
만들어진 고구마 치즈볼은 밀가루를 살짝 묻혀주는데 비닐랩에 담아 흔들어주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계란을 풀어준 후 계란물에 적셔 줍니다.
마지막으로 빵가루에 굴려 묻혀 주세요.
이제 고구마 크로켓을 구워 줄 차례입니다.
오븐 팬에 올려 준 후 크로켓 윗부분에 식용유를 조금 뿌려주세요.
그다음 예열된 오븐 190도에 15분간 구워주세요.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중간마다 확인해주세요.
잘 구워졌다면 노릇노릇 달달한 고구마 고로케가 완성이 됩니다.
사실 기름에 튀긴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 궁금했는데 맛을 본 결과!!
역시 구운 고구마라 확실히 담백하였답니다.
일반 고로케의 경우 조금 먹다 보면 느끼하고 질리수도 있지만 구운 고로케는 담백하고 깔끔하여 좀 더 건강한? 느낌이 강한 맛이었어요.
물론 튀긴 고구마가 더 맛있다 할 순 있지만 부담 없는 간식으로 먹기엔 구워 먹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워보고 싶었지만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는 용량이 적어서 사용하진 않았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에 피자치즈를 넣었더니 치즈가 쭉 늘어나는 재미까지
달달하면서도 고소함까지 묻어나는 고구마 치즈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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