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레시피] 초보자도 손반죽으로 쉽게 모닝빵 만들기

이번엔 홈베이킹으로 모닝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항상 쿠키와 같은 제과를 즐겨 만들어 보았는데 집에서 모닝빵은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네요.
제빵은 제과에 비해 손도 많이 가고 2차 발효까지 걸쳐야만 완성이 되기에 사실 만들려고 하니 부담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발효 걱정도 없고 한번 쯤 도전해볼만한 것 같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어 본 결과 걱정과 달리 크게 어렵지도 않고 나름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왔답니다.
갓 구워진 따끈한 빵을 먹으니 너무나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시판용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모닝빵~ 담백한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와 함께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모닝빵을 만들어볼까요?
레시피는 유튜버 쿠킹클레어님을 참고하였습니다.

-재료-
강력분 300g
소금 5g
설탕 20g
우유 160ml
계란 1개
드라이 이스트 5g
버터 30g

우유 160ml를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주고 드라이 이스트 5g을 넣고 섞어주세요.
랩을 씌어주고 다른 작업을 할 동안 그대로 둡니다.

강력분 300g에 소금 5g, 설탕 20g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입맛에 따라 설탕의 양은 조금 더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계란 1개, 우유와 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반죽을 넓게 펼쳐주고 힘을 주어가며 치대어 주세요.

반죽에 어느 정도의 탄성이 생기면 버터 30g을 넣고 반죽을 여러 갈래로 찢어가며 치대어줍니다.
스크래퍼로 손과 바닥을 깨끗하게 긁어가면서 반죽해주시면 됩니다.
반죽을 다시 뭉쳐 테이블 위로 내리쳐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이 작업을 최대한 반복 할수록 빵의 탄력이 좋아져 빵맛도 좋아집니다.

표면이 매끄러워지면 한 덩어리로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반죽을 조금 잘라 넓게 펼쳐보고 반죽이 찢어지지 않고 얇은 막이 생기면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을 매끈하게 뭉쳐서 그릇에 넣고 랩을 씌워 숨구멍만 살짝 내어 1시간 1차 발효를 해주세요.
지금처럼 더운 날씨엔 실온에 두어도 발효가 잘됩니다.

1시간 후 2배로 부푼 반죽은 가스를 빼주세요.
반죽에 손가락을 찔러보고 구멍이 생긴다면 발효가 잘 된 반죽이랍니다.

반죽은 약 50g 씩 분할해주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저는 총 11개가 나왔네요.

모양을 잘 잡아주었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약 1시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2배로 잘 부푼 반죽은 예열된 오븐 170도에서 20분 구워주세요.
잘 구워졌다면 빵이 식기 전에 우유나 버터를 표면에 발라주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우유를 표면에 살짝 발라주면 광택이나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모닝빵!!
다양하게 활용해 먹을 수도 있고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죠.
빵 만들기는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막상 해보니 크게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담백한 빵맛이 좋아 자꾸만 먹다보니 금방 다 먹었답니다.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빵을 좀 더 만들어 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손 반죽으로 손쉽게 빵을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