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레시피] 베이킹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케이크시트(제누와즈) 만들기

예전에 직접 만들어 보았던 당근케이크!
처음치곤 나름 그럴듯하게 완성이 되었기에 이번엔 케이크 시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케이크 시트 즉 제누와즈를 만들기 위해선 공립법, 별립법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공립법은 계란을 노른자, 흰자 구분하지 않고 전란으로 거품을 내는 방법이고
별립법은 계란을 노른자, 흰자로 나눠 거품을 내는 방법입니다.

 

 

저는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 반별립법을 사용해 제누와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별립법에 속하는 반별립법은 흰자에만 거품을 낸 후 노른자와 섞어서 완성하는 방법이랍니다.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야한다는 점이 번거롭게 느껴지긴 하지만~
반별립법으로 만들게 되면 전란을 이용한 계란 거품보다 머랭이 더 단단하기 때문에
기포가 빠르게 꺼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처럼 케이크 시트를 처음 만드는 분들이라면 비교적 실패가 적은 반별립법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반별립법으로 제누와즈를 만들어 보았더니 실패 없이 무난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시트로 이용하지않고 빵으로 즐겨먹어도 폭신폭신 촉촉!! 참 맛있었답니다.
레시피는 유튜버 자도르 님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럼 초보자도 어렵지않게 만들 수 있는 반별립법을 사용한 케이크 시트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흰자 85g
설탕 80g
노른자 55g
박력분 75g
옥수수 전분 10g
우유 30g
버터 20g
바닐라 익스트랙 2g

먼저 계란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 후 차가운 흰자 85g을 거품기를 이용해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거품이 나면 설탕 80g 중 1/3을 넣어주고 어느 정도 섞이면 또다시 설탕을 넣어줍니다.
설탕은 총 3번에 나눠 넣어주었고, 단단한 머랭을 완성시켜줍니다.

 

 

노른자 55g, 바닐라 익스트랙 2g을 넣고  섞일때까지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박력분 75g, 옥수수 전분 10g을 체질해 2번에 나눠 넣고 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섞어줍니다.

 

 

버터 20g, 우유 30g은 따뜻하게 데워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한 주걱만 떠서 넣고 완전히 섞어줍니다.

위 반죽을 본 반죽에 모두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반죽은 너무 많이 섞지 않고 빠르게 마무리해주셔야 합니다.

 

원형(1호) 팬에 유산지를 깔아주고 반죽을 부어줍니다.
윗면을 주걱으로 고르게 정리해주고 바닥에 2번 정도 내리쳐서 기포까지 빼주세요.

 

165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간 구워줍니다.
이때 오븐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제누와즈는 식힘망에서 뒤집어서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여 최종 완성이 된 케이크 시트입니다.
만드는 동안에도 실패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였지만

모양도 봉긋하니 생각 이상으로 만족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식은 케이크 시트는 유산지를 제거해주고 조심스럽게 3등분으로 슬라이스해 케이크 시트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케이크 시트는 완전히 식은 후에는 비닐 등에 넣어 밀봉 보관을 해주시면 됩니다.
하루 정도 실온에 두면 전체적으로 수분이 퍼져 갓 만들었을 때보다 훨씬 촉촉!! 맛이 좋아진답니다.
그냥 먹어도 보들보들 촉촉~
사실 생크림 케이크까지 완성은 하였지만 완성 비주얼이 조금 아쉬웠기에 케이크 사진은 생략하였습니다.

 

베이킹 초보자라면 실패 확률이 낮은 반별립법을 이용해 케이크 시트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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