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레시피] 겉바속촉 간장소스 버무린 두부강정 만들기

담백하고 영양가도 높은 두부는 집에서 흔히 먹는 식재료 중 하나죠.
두부는 그냥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찌개류와 함께 끓여도 좋고~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이 두부를 이용해 조금은 특별한 요리, 두부 강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부를 튀기듯이 구워 달짝지근한 소스를 입혀 준다면 누구나 좋아할 두부 강정이 뚝딱 완성이 됩니다.
특히 두부에 전분 옷을 입혀 구웠기에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 쫄깃한 식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여기에 달짝지근한 소스가 겉면에 코팅이 되어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맛이었죠.

비주얼만 봐도 윤기가 좌르륵~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부를 튀기듯 굽는 과정만 주의해준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두부 강정!!
밥반찬뿐만 아니라 아이 간식이나 야식으로도 제격이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인 두부 강정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두부 1모
마늘 10알
전분가루 1/3컵
파프리카 1/5개
대파 1대
들기름, 통깨, 소금 조금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노두유 0.5큰술

먼저 두부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월로 지그시 눌러가며 수분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 해줍니다.

물기가 제거된 두부는 작업하기 편하도록 위생백에 담아줍니다.
전분가루를 함께 넣고 가볍게 흔들어가며 골고루 묻혀줍니다.

밀가루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쫄깃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 전분가루를 추천드립니다.

들기름을 적당량 두른 팬에 두부를 넣고 튀기듯 구워줍니다.
일반 식용유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고소함을 높이기 위해 들기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때 두부들이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해주고 모든 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줍니다.
사실 전분가루 옷을 입힌 두부들은 서로 잘 달라붙기에 굽는 과정이 살짝 번거롭게 느껴질 순 있습니다.

두부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다면 두부 강정에 함께 넣을 식재료를 손질해 줍니다.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해주고 대파와 파프리카도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구운 두부는 따로 덜어놓고 팬에 소스 재료인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부글부글 끓여줍니다.
그리고 슬라이스 한 마늘을 넣고 가볍게 볶아줍니다.

구운 두부를 넣고 빠르게 볶아가면서 겉면을 코팅시켜줍니다.

여기에 두부 강정의 색감을 높이기 위해 노두유 0.5큰술을 추가해 넣었습니다.
간을 보고 모자란다면 간장, 설탕 또는 올리고당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해줍니다.
이때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추를 추가해 넣어주세요.

통깨까지 솔솔 뿌려 더해본 두부 강정!!
확실히 노두유를 추가해 넣었더니 색감까지 더욱 먹음직스럽게 표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겉바속촉 두부의 식감이 너무나도 매력적~

특히 간장 치킨이 연상되는 맛에 편식이 있는 아이들도 너무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부를 이용해 만든 요리 중에서도 가장 만족이 컸던 두부 강정~

특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이 적은 두부를 이용해 두부 강정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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