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7. 21:10ㆍ홈쿡
이번엔 돼지 등갈비를 이용해 새콤 짭조름한 소스가 매력적인 바베큐 폭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바베큐 폭립은 외식 메뉴라고만 생각했었고 가격도 꽤 비싸기도 하죠.
돼지 등갈비를 이용해 집에서 먹어본 요리라곤 김치찜뿐이었지만..
자유로운 외식도 힘든 요즘! 외식 분위기도 낼 겸 돼지 등갈비 바베큐 폭립을 만들어보게 되었답니다.
막상 만들고 보니 크게 어렵지도 않더라고요.
밖에서 사 먹던 바베큐 폭립도 새콤한 맛이 강하거나 간이 쎄서 아쉬움이 남은 기억이 있는데
집에서 입맛 따라 소스를 조절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돼지 등갈비 바베큐 폭립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돼지 등갈비 1.2kg
양파 1/4개
다진 마늘 2큰술
정종 반 컵
쪽파, 통깨 조금
-양념 재료-
바베큐 소스 5큰술
고추장 1큰술
케첩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반 컵
물 반 컵
소금, 후추 약간
먼저 돼지 등갈비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이때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주었습니다.
1시간 후 핏물이 빠진 등갈비는 뼈가 완전히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주고 약 20분 삶아줍니다.
이때 돼지 누린내를 잡기 위해 정종 반 컵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등갈비를 삶는 동안 바베큐 폭립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베큐 소스 5큰술, 고추장 1큰술, 케첩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반 컵, 물 반 컵을 넣고 섞어줍니다.
잘 삶아진 돼지 등갈비는 찬물에 씻어 줍니다.
불순물이 제거된 등갈비는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그리고 양념이 잘 베일 수 있도록 칼집을 대충 내주었습니다.
양파 1/4개를 다져주고 다진 마늘 2큰술을 준비해주세요.
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두르고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바베큐 폭립 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약불인 상태에서 등갈비에 소스가 잘 베일 수 있도록 뒤적여가며 끓여주었습니다.
소스가 충분히 잘 베였다면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 후추로 맞춰줍니다.
완성된 바베큐 폭립 위에 쪽파를 쫑쫑 썰어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해줍니다.
윤기가 흐르는 등갈비의 비주얼만으로도 기대치가 상승되었던 것 같아요.
등갈비 하나씩 들고 살만 쏙 뜯어먹으니 역시나 최고의 맛이었죠.
주로 찜으로 즐겨먹는 등갈비이지만 바베큐 폭립을 만드니 새로운 분위기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답니다.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했는데 만드는 방법도 참 간단하지 않나요?
달콤 새콤 짭조름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바베큐 폭립은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들 술안주로도 제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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